항목 ID | GC09400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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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都要里 |
영어공식명칭 | Doy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숙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도요리는 생림면의 북동쪽에 자리하여 북쪽과 동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과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남쪽은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서쪽은 생림면 안양리와 접한다.
[명칭 유래]
도요리의 명칭은 도요저(都要渚)에서 유래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동쪽 30리 낙동강 주변에 약 200호의 도요저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저(渚)’는 물가를 의미하는데, 이는 낙동강 주변에 형성된 삼각주를 말한다. 따라서 도요저란 낙동강 삼각주 주변에 형성된 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도요새가 날아왔기 때문에 유래한 이름이라는 설과 ‘중심에 형성된 마을’을 뜻한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도요리는 1789년(정조 13) 편찬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김해도호부의 생림면 지역으로 나온다. 생림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4년(고종 41) 발간된 『경상남도 김해군 가호안(慶尙南道 金海郡 家戶案)』에는 생림이작면 도요리로 올라와 있고, 1911년 『조선지지자료(朝應地誌資料)』에는 생림면 도요리로 나와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옛 생림면의 8개 리에 김해군 하북면 용덕리 일부 및 경상남도 밀양군 하남면 삼랑리 일부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생림면으로 하고, 도요리를 생림면의 법정리로 하였다. 1917년 발간된 『신구대조 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 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에는 1914년 이전에 도요리에 병합되었던 선곡, 안양, 신안를 생림면의 법정리 중 하나인 안양리로 분동하고 일부는 생철리에 편입하였다고 나와 있다. 생림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도요리는 낙동강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비옥한 농경지가 형성되었다. 도요리의 중앙에 사명산[169.4m]과 사망산[140.0m]이 있고, 이곳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비암봉[348.1m]을 경계로 생림면 안양리와 접한다. 도요리의 자연 마을인 양지마을은 사망산 서쪽 산록, 낙동강과 접한 지역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도요리의 면적은 6.64㎢이며, 90가구, 128명[남자 56명, 여자 7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도요마을과 양지마을이 있다. 도요마을은 낙동강과 접한 곳에 자리하여 원래는 어촌 마을이었다. 어업이 쇠퇴하면서 농업에 주력하여 생산한 모래밭 감자가 지역의 특산품이 되었으나 4대 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도요제방이 조성되면서 많은 농경지가 생림도요생태공원으로 바뀌었다.
도요리의 대부분이 보전 관리 지역으로, 농림 지역과 생산 관리 지역 일부에 마을이 형성되어 일반 농가와 축산 농가가 혼재되어 있다. 안양리와 연결되는 도로가 외지로 나가는 유일한 길이다. 2023년 3월에는 김해 생림~상동 산림 레포츠 숲길이 개통되어 낙동강을 종주하는 자전거 길과 연결되었다. 2023년 7월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생림면 도요마을이 주관하여 ‘생림~상동 테마 임도’ 명칭을 공모하였고, 8월 24일 ‘도요새길’로 이름을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