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 가면극 놀이. 김해오광대(金海五廣大)는 1890년대 부산 동래 지역의 탈놀이인 동래야류를 참고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죽림마을 주민들에 의하여 음력 정월 대보름날 밤에 연행된 이후 일제가 민족 문화 말살 정책을 펼치던 1937년 무렵 중단되었다. 1970년대에 놀이꾼들이 사라지자 연기와 춤 등을 계승하는 사람이 없어 전승이 거의 끊어졌다....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 숭선전에서 봄가을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과 왕후 허씨를 받드는 대제. 『삼국유사(三國遺事)』[1281년]에 실린 금관지주사(金官知州事)가 편수한 「가락국기(駕洛國記)」에 의하면 숭선전제례(崇善殿祭禮)는 음력 정월 3일과 7일, 5월 5일, 8월 5일과 15일 등 매년 5차례 시행되었다. 숭선전제례는 199년 도왕(道王)[거등왕] 때부터 시작되어 가락국이 패망...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활동했던 쪽물 염색 장인. 염색장[쪽물장] 고(故) 고담 김광수[1947~2020]는 2017년 10월 12일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나, 2020년 사망으로 지정이 해제되었다. 1983년에 김해 모은암에서 해봉 석정[1928~2012, 국가무형유산 불화장]으로부터 쪽물염색에 대한 기능을 사사하기 시작하여 1998년 액람염색(液藍染色)과 관련된 기능을...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월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지신밟기 놀이. 진례 신월농악은 일제 강점기에 전승이 끊어졌으나 광복 후 1946년 상쇠 심일문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 3대 상쇠로 심일문의 아들인 심재수로 이어져 보존되고 있는 지신밟기 놀이이다. 진례 신월마을은 농경지가 넓은 벌이 있는 곳이었기에 풍요를 기원하는 농악이 있었으나 광복 이후 복원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