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333 |
---|---|
한자 | 甘勿也鄕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신은제 |
[정의]
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에 설치하였던 특수 행정 구역.
[개설]
감물야향은 고려가 건국된 후 지방을 재편하면서 독립된 현(縣)이 되기에는 규모가 작은 마을이었기에 특수 행정 구역인 향(鄕)으로 설치되었던 곳인데, 현재 위치는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으로 추정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고려 시대에는 특수 행정 구역으로 향·소·부곡을 두었다. 향과 부곡은 일반 군현이 되기에는 규모가 작거나 고려 건국 과정에서 고려에 적대적이었던 지역에 주로 설치되었다. 김해부 동쪽 20리 즈음에 위치하였다고 하므로, 지금의 김해시 상동면 일대로 추정된다. 감물야향의 위치를 고려할 때 고려 건국의 반대 세력이었다기 보다는 규모가 독립적 현이 되기 어려웠기에 향이 설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용]
감물야향의 존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2, 김해도호부 고적조에서 확인된다. 하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 이전에 출간된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감물야촌’이라는 이름이 확인되는데, 조선이 건국된 이후 향·소·부곡이 소멸되면서 감물야향은 감물야촌이 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감물야촌에는 사철이 생산되었으며 하품의 자기소가 있었다.
[변천]
조선이 건국된 이후 향이 폐지되고 감물야촌이 되었다. 조선 후기가 되면 감물야촌은 대감물야리와 소감물야리로 분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