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포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338
한자 達音浦鄕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지도보기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신은제

[정의]

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일원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개설]

고려 시대 김해도호부에는 향·소·부곡으로 편제된 지역이 있었다. 김해도호부에 속한 향은 총 5곳이 있었는데 달음포향은 그 가운데 하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향·소·부곡은 읍의 규모가 현(縣)에 미치지 못하거나 고려 건국에 반대한 지역에 주로 설치되었다. 달음포향은 규모가 현에 미치지 못해 설치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관련 기록]

달음포향의 존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2, 김해도호부 고적조에서 확인된다. 달음포향김해부의 동쪽 25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내용]

달음포향의 현재 위치는 확인할 수 없지만, 최근 발견된 『분성여지승람신증초』에는 흥미로운 기록이 남아 있다. 비록 기록의 전체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김해부 아래 각 면에 해당하는 각촌조의 생림촌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생림은 부의 북쪽 45리에 있다. 본래 달음포(達音浦)였는데 도사(都事) 김○준(金○駿)이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이 기록을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과 비교하면, 위치가 북쪽 45리에 있어 차이가 확인된다. 그럼에도 '달음포‘라는 명칭이 한자까지 같아 달음포향은 지금의 생림 지역에 위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조선 후기 생림에는 민호 700호, 전답 549결 7부 8속이 있었다, 다만, 위치가 상이하게 기재되어 있는 점은 추후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변천]

달음포향은 조선 건국 후 소멸되었고, 감물야촌의 사례에 비추어 촌으로 재편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성여지승람신증초』가 작성되는 18세기 전기에 이르면 생림촌으로 개명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달음포향은 김해 생림 지역의 옛 지명으로 고려시대 생림 지역이 김해의 향으로 내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