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부곡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341
한자 水多部曲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신은제

[정의]

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있었던 특수 행정 구역.

[개설]

수다부곡은 고려 시대 김해 지역에 있었던 부곡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2, 김해부 고적조에 의하면 수다부곡김해부의 읍치에서 동쪽 15리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향의 설치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주목 등신장조에 의하면 호구 수가 현(縣)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부곡의 경우 고려 건국 과정에서 고려에 반항한 지역이 부곡이 되기도 하였다.

[관련 기록]

수다부곡(水多部曲)은 부의 동쪽 15리 지점에 있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2, 김해도호부에서 확인된다.

[내용]

『고려사』 지리지, 『경상도지리지』,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김해도호부에 소속된 부곡은 총 2곳으로 나오는데, 대산 혹은 태산부곡과 천읍부곡이다. 조선 초기의 이 세 지리서에는 수다부곡이 기술되어 있지 않았지만,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다부곡이 등장하기 때문에 조선 초기까지 김해도호부에 속한 부곡은 총 3개소였다고 이해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천읍부곡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웅천현조에는 기술되어 있다. 『세종실록』 지리지 단계까지 웅천현이 김해도호부의 임내에 있었기에 웅천현에 속한 천읍부곡 역시 김해도호부의 부곡으로 기술되다가 웅천현에 현령이 파견되면서 독립하자 천읍부곡은 웅천현 소속이 되었던 것이다. 태산부곡은 지금의 김해시 대산면 일대로 비정되어 면 단위의 규모였음을 알 수 있다. 김해도호부 읍치 동쪽 15리에 위치하였던 수다부곡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단계에서 처음 출현하였지만, 향·소·부곡의 일반적인 연혁을 고려할 때 조선에 와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조선 초기부터 부곡이 일반 현이나 촌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기에 수다부곡도 그러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자료가 없어 정확한 실체를 확인하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고려 시대 김해에 설치되었던 부곡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존재를 확인할 수 있으나 현전하는 기록이 거의 없어 실체를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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