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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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岐院 |
이칭/별칭 | 삼기이원(三岐伊院)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양훈 |
[정의]
조선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에 있었던 국영 숙박 시설.
[개설]
삼기원은 김해읍성과 금곡역 사이에 있었으며, 김해에서 밀양을 오가는 관료들을 위해 설치한 국영 숙박 시설이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삼기원이 언제 설치되었는지는 기록으로 전하지 않는다. 다만, 1469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에 김해 지역 11개 원 중 하나인 삼기이원(三岐伊院)이라고 기록된 점으로 보아 조선 전기에 이미 이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삼기원은 삼기이원으로도 불렸던 것을 알 수 있다.
[관련 기록]
삼기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69년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 진주목 김해의 원우(院宇)조에 “부의 북쪽……북곡리 삼기이원[府北……北谷里 三岐伊院]”이라고 기록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도호부에는 “삼기원 부의 북쪽 10리 지점에 있다.[三岐院 在府北十里]”라고 적혀 있다.
한편 『분성여지승람신증초』[1730년대]에는 “삼기원은 부의 서쪽 40리에 있었다. 지금은 없다.[三歧院 在府西四十里 今廢]"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은 노현원(露峴院)의 기록이므로 잘못 적은 것이다. 『김해부읍지』[1786년]에는 ”남정원 이수원 황산원 흥복원 노현원 초령원 북정자원 삼기원 해양원 모두 지금은 폐하였다.[南亭院 梸樹院 黄山院 興福院 露峴院 草嶺院 北亭子院 三岐院 海陽院 竝今廢]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의 읍지는 이것을 따르고 있다. 『김해읍지』[1929년]에는 『김해부읍지』의 기록에 “고종 광무원년 모두 폐하였다.[高宗光武元年 竝廢]”라는 내용이 추가되어 있다.
[변천]
삼기원의 폐지는 『김해읍지』[1929년]에 의하면 1896년에 폐지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1786년에 편찬된 『김해부읍지』에 이미 폐지된 사실을 적고 있기 때문에 18세기 중반에는 이미 폐지되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의의와 평가]
삼기원은 조선 시대 김해 지역의 교통로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