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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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磁器所 |
이칭/별칭 | 가마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양훈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토기, 자기, 기와 등을 구웠던 가마터.
[개설]
자기소는 가마터라고 불리며, 각종 토기, 도기, 자기, 벽돌, 기와 등을 구웠던 시설이다. 이 시설들은 원료와 연료를 쉽게 확보하고, 생산품의 유통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교통로가 확보된 산지의 구릉 사면에 구축되었다. 2023년 현재, 김해 지역에서는 토기가마터 8곳, 기와가마터 9곳, 자기가마터 5곳의 분포가 확인된다.
[관련 기록]
문헌 사료에 보이는 김해 지역 자기소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동쪽에 하품을 생산하던 감물야촌(甘勿也村)에 1개의 자기소가 있었다”라고 기록되었고, 동일한 내용이 『경상도속찬지리지』[1469]에도 기록되어 있다. 감물야촌은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로 비정되며, 분청사기와 백자 가마터가 조사된 곳이다.
[내용]
토기 가마터는 기원전 1세기 말부터 통일 신라 시기인 8~9세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성동, 봉황동, 구산동, 삼계동, 진례면 시례리, 송현리, 능동 가마터가 있으며 조사된 가마는 모두 26기이다. 기와 가마터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운영된 가마터가 알려져 있는데, 동상동, 대성동, 진례면 시례리, 한림면 병동리, 상동면 여차리, 매리, 장유동, 능동 가마터가 있으며, 조사된 가마는 모두 29기이다. 자기 가마터는 청자, 분청 백자, 옹기로 분류되는데, 생림면 봉림리 청자, 상동면 대감리 분청사기, 상동면 대감리 백자, 묵방리 백자, 한림면 안하리 옹기가마터가 알려져 있다. 조사된 가마는 7기이다.
[의의와 평가]
2000년대 이후, 김해 지역에서 조사된 가마터 발굴 성과는 이른 시기부터 김해 지역에서 생활 물품의 생산과 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향후 김해 지역의 각종 물품 생산과 유통망을 복원하는데 좋은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