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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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裵尙文 |
영어공식명칭 | Bae Sangmo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상현 |
[정의]
조선 전기 경상남도 김해 출신의 의관.
[활동 사항]
배상문(裵尙文)은 김해부 아전 출신으로, 뛰어난 의술 덕에 세종의 총애를 받았다. 1440년(세종 22) 6월 금성대군의 병을 치료한 공으로 1자(資)를 더하고, 말 1필과 밭 5결을 받았다. 1441년(세종 21)에는 세종의 명에 따라 평산(平山) 온정으로 가서 목욕을 해보고 눈병이 치료되는지 시험하였다. 1443년(세종 25)에는 저수지에서 목욕하다가 빠져 죽은 상의원 관원 김효생(金孝生)을 구료하지 못하여 의금부에 하옥되기도 하였다.
세종의 신임을 받아 상호군에 올랐으며, 1448년(세종 30) 4월에는 아버지가 88세이므로 매년 봄과 가을에 역마를 타고 근친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세종은 해당 도(道)의 감사로 하여금 술과 고기를 지급하도록 하였다. 벼슬이 정3품에 이르렀으며, 항상 내약방에 있으면서 말하길, “도승지는 바랄 수 없으나 승지는 할 수 있겠다”라고 하였다. 배상문이 김해로 내려올 때는 반드시 사람을 시켜 호상(胡床)을 가지고 앞에서 인도하게 하니, 당상관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배상문은 1455년(세조 1) 원종공신 1등에 녹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