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671
한자 百婆仙
영어공식명칭 Baik Paseon
이칭/별칭 만료묘태도파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영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560년연표보기 - 백파선 출생
몰년 시기/일시 1656년 3월 10일연표보기 - 백파선 사망
출생지 경상남도 김해시
활동지 일본 사가현 아리타시
성격 도공
성별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김해 출신으로 일본 아리타 도자기의 발전을 이끈 도공.

[개설]

백파선(百婆仙)[1560~1656]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납치되어 일본으로 이주한 여성 도공으로, 1560년에 태어났다. 백파선에 관한 사료는 1787년경에 편찬된 『후등가어전공기(後藤家御戰功記)』와 1705년에 건립된 백파선의 법탑에 새겨진 비문뿐이다. 일본 사가현[佐賀縣] 아리타시[有田市] 호온지[報恩寺]에 있는 법탑은 백파선의 증손인 심해당선(深海堂仙)이 건립한 것으로, 다소 과장되거나 미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두 사료를 통해 몇 가지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첫째, 백파선의 고향은 조선 김해로 추정된다. 둘째, 백파선은 일종의 애칭으로, 백파선과 남편의 본명은 알 수 없다. 셋째, 남편의 일본 이름은 신타로[新太郞]이고, 법명은 천실종전(天室宗傳)이다. 넷째, 백파선 부부의 초기 도자 기술은 그다지 능숙한 편이 아니었다. 다섯째, 백파선의 사후 계명은 만료묘태도파(萬了妙泰道婆)이다. 여섯째, 백파선의 용모는 귀가 어깨까지 늘어졌으며, 귀걸이를 착용한 흔적이 있다.

[활동 사항]

백파선의 남편은 일본 사가현 다케오[武雄]에서 도자기를 제작하였는데, 남편 사망 후에 백파선이 도공 집단을 이끌었다. 남편 사망 후 아들과 협력하여 도자기를 제작하던 백파선은 이삼평(李參平)이 아리타에서 백자 제작에 성공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후 백파선도 영주 모츠나의 허가를 얻어 일족 906명을 이끌고 아리타 패고장(稗古場)으로 이주하여 백자 제작에 종사하였다. 1656년 3월 10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일본에서는 백파선을 ‘아리타 도업의 어머니’로 부른다. 경상남도 김해시는 매년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개최하는데, 백파선에 대한 추모제도 함께 거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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