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으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개설]

상장 기업이란 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김해시의 최초 상장 기업은 1973년 11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LS네트웍스이다.

[김해시 상장 기업 현황]

2023년 6월 기준으로 김해시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은 8개사이다. 코스닥 상장사가 5개사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3개사로 코스닥 상장사의 비중이 높다. 이는 국내의 등록된 전체 상장 법인 수 중 약 0.00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김해시 상장 기업 중 87.5%는 제조업 분야에 속하며, 주로 공업 단지 지역에 있다. 골든루트일반산업단지에 2개, 본산공단에 1개, 매리공단에 1개, 안동공단 부지에 1개, 부곡유하 일반공업지역에 1개, 생림면 봉림리에 1개가 있다. 유일하게 제조업이 아닌 상장 기업은 LS네트웍스로 경상남도 김해시 부원동 616-23번지에 있다.

김해시 지역 내 상장 기업의 시가 총액은 2022년 4분기를 기준으로 약 1조 2791억 원이다. 코스피 기업이 7255억 원을, 코스닥 기업이 5536억 원을 차지하며, 국내 전체 상장사 시가 총액 2391조 원 중 약 0.05%를 차지한다. 김해시 지역 내 상장 기업 중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은 LS네트웍스[3089억 원], 넥센[2257억 원], 스맥[2072억 원], 대창단조[1909억 원], 동아화성[1231억 원] 등이 있다. 8개 상장사의 종업원 수는 총 1,884명으로, 코스피 상장사가 52%를, 코스닥 상장사가 48%를 고용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김해시 지역 내 상장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8조 6637억 원이고, 영업 이익은 1조 860억 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조 419억 원이다.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코스피 상장사가 69%, 코스닥 상장사가 31%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산업 분야별 분포 및 유명 기업]

김해시에 본사를 둔 8개의 상장사 중에 제조업이 7개사이다. 제조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자동차용 부품 관련 제조업으로, 자동차용 고무 제품 제조업이 2개,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이 1개이다. 특히 차량용 솔리드 타이어 부품 국내 점유율 1위인 넥센은 1968년에 창업된 장수 기업으로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642-2번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리고 전자 부품 제조업, 고무 제품 제조업,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 기타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이 각각 1개씩 있으며, 상품 종합 도매업도 1개가 있다. 이는 김해시에 다수 있는 공업 단지의 영향이 크며, 김해시의 도시 산업화와 함께 발전한 경공업 관련 기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