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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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海敎會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 117[서상동 177-4]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탁지일 |
설립 시기/일시 | 1894년 - 김해읍교회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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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979년 7월 22일 - 김해읍교회에서 김해교회로 개칭 |
최초 설립지 | 김해읍교회 -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981 |
현 소재지 | 김해교회 -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 117[서상동 177-4] |
성격 | 교회 |
설립자 | 배성두 |
전화 | 055-333-6321 |
홈페이지 | https://www.gloria.or.kr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부산노회 북부시찰 소속 교회.
[개설]
부산에서 기독교 선교 활동을 하던 미국북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William M. Baird)[한국명 배위량, 1862-1931]는 김해에서 찾아온 두 사람과의 사랑방 만남에 대해, “어제 우리가 보급한 쪽 복음서를 접했던 김해 가까이에 사는 한 사람도 찾아왔다. 그는 오늘 다시 왔고, 요한복음서와 『신덕통론(信德通論)』이란 책을 받아갔다. 그는 김종함이라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또한 “지난 금요일 배○○라고 하는 나이 많은 분이 김해에서 브라운 의사 부인의 유모 남편과 함께 사랑방으로 찾아왔다. 나는 그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에게 몇 권의 책을 팔았는데, 그 중의 한 권이 마태복음서이다.”라고 한다. ‘배○○’는 김해교회 설립자인 배성두(裵聖斗)[1840~1922]로 알려져 있다.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는 1898년 김해교회의 설립에 대해 “김해읍내(金海邑內)교회가 성립하다. 선시에 본지인 배성두가 부산에서 복음을 득문하고 귀가 전도하야 신자 10여 명이 계흥함으로 교회가 수성하니라.”라고 기록하였다. 한편 『김해교회백년사』에는 배위량의 기록과 「예수교신보」의 기사를 근거로, 1893년 배성두가 배위량을 접촉한 이후부터 이미 신자들이 회집하였을 것으로 보고, 김해교회의 설립 연도를 1896년이나 1897년 이전으로 추측하고 있다. 김해교회 홈페이지에는 1894년 설립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설립 목적]
김해교회는 기독교 신앙 함양과 전도 및 서양 선진 문화의 지역 전파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김해교회의 설립자 배성두는 김해 지역 기독교 전래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배성두는 1911년 김해 지역 최초의 장로로 피택되었고, 배성두와 동역자들의 노력으로 김해교회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였다. 『미국북장로회 연례보고서』에 기록된 부산선교지부 보고서에는 “이곳에서의 사업은 활발하다. 급속한 발전은 없지만 점진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다. …… 그들은 늘어나는 교인 수에 비하여 너무 작았던 옛 예배당을 팔고 보다 큰 건물을 샀는데, 그것은 매우 훌륭했으며 빚을 지지도 않았다. 김해에는 21명의 세례인과 학습인이 있으며, 이들 외에도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라고 김해교회의 현황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북장로교 선교사인 월터 스미스(Walter Everett Smith)[한국명 심익순, 1874~1932]가 김해교회의 목회를 도왔는데, 배성두와 심익순은 김해 지역의 교육 선교에도 관심을 가졌다. 1907년 합성학교[현재 합성초등학교]를 설립했고, 1909년 4월 10일 정식으로 인가를 받았다. 합성학교는 지역민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김해교회 교인들인 배성두·배순서·김성철 등에 의해 운영되었다.
일제 강점기 김해 지역 3·1운동에 교인인 배동석과 임학찬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1929년에는 유치원을 설립하여 70여 명의 아동들을 보육했으며, 이듬해인 1930년에는 청년면려회가 수재민을 위한 구제음악회를 김해극장에서 개최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신사 참배 문제로 인해 1949년 전성도 목사가 김해중앙교회로 분립하였다. 1979년 4월 8일 새로운 예배당 기공 예배를 드렸고, 김해시 승격과 함께 1979년 7월 22일 김해읍교회에서 김해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4년 11월 6일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였다.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지역을 넘어 해외 선교[미얀마·카자흐스탄·필리핀·일본·몽골·이스라엘·인도네시아·중국·캄보디아 등] 활동의 폭을 넓혔으며, 2013년 7월 14일 지역 사회 활동을 위한 드림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현재 김해교회에서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신앙공동체”라는 표어 아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에게 주어진 모든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리는 신앙인이 되어, 이 행복을 공간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신앙 목표로 정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자살예방센터, 국내이주민센터, 김해생명의전화 및 다수의 기독교 단체들을 돕고 있다.
[현황]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9시, 11시에 주일 오전 예배, 오후 2시 30분에는 오후 찬양 예배를 진행한다. 새벽 5시에는 새벽 기도회[월~토)가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수요 기도회와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저녁 8시 금요 기도회를 진행하며, 일요일 오후 2시에는 드림센터에서 필리핀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해교회는 김해 지역 최초의 교회로서, 개신교의 지역 전래 및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김해 지역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와 지역 사회를 위한 순기능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