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평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323
한자 金海平野
영어공식명칭 Gimhae Plai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미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16년 4월 19일 - 정진업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3년 5월연표보기 - 『김해평야』 간행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83년 3월 28일 - 정진업 사망
성격 시집
작가 정진업

[정의]

1953년 발행된 경상남도 김해 출신의 시인 정진업의 두 번째 시집.

[개설]

정진업(鄭鎭業)은 1916년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30년에 김해보통학교[현 동광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39년 『문장』에 단편 소설을 추천받아 등단하고 광복 이후에는 주로 시를 발표하였다. 경상남도와 부산 지역에서 연극인이자, 시인, 언론인으로 활동하였다. 『김해평야』는 1953년 5월 간행되었다. 1948년에 발간된 『풍장(風裝)』에 이은 정진업의 두 번째 시집으로 시인 김용호가 머리말을 썼다.

[구성]

머리말 이후에 “이 시집을/ 사랑하던 망매(亡妹)/ 혜의 영전에 바친다.”라는 글귀가 있다. 본문은 「갈대」, 「노을」, 「김해평야」, 「소녀의 노래」의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1부인 「갈대」와 2부인 「노을」은 일상을 살아내면서 생겨나는 다듬어지지 않은 심경을 드러내는 일기체의 성격이 짙다. 반면 3부 「김해평야」는 전쟁기 고향 김해의 역사적 상황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심경, 그에 대한 시인의 정서를 세심하게 반영하는 시편들이 주를 이룬다. 표제시 「김해평야」는 전쟁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의 어지러운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아차 한번 일어서는 / 낙동 물구비 / 김해 들 만경 호답이 / 황해로 이을지라도 / 되돌아 오는것도 / 멎는 것도 아닌 / 내닫기만 하는 / 허랑한 세월이여 // 딸기빛 노을이 한창인 / 김해 들을 바라며 / 만장대 송뢰 속에 / 홀로 마음하는 것 // 흙두더지여 / 흙을 쪼아 / 옥토는 여기 만년 / 백골 묻어 / 꽃 피는 / 보금자리가 되라”는 구절이 그 예이다. 4부 「소녀의 노래」는 연작 형식으로 죽은 누이에게 바치는 헌시이다.

[의의와 평가]

정진업의 고향인 ‘김해’를 배경으로 전쟁기의 삶을 시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면서도 희망과 구원의 정서를 담아낸다. 전쟁이라는 시대성과 김해라는 지역성을 반영하고 있는 시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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