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봉황동에 있는 김해여성복지회에서 건립한 복지 시설.

[개설]

김해여성복지회관은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기금을 마련하여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립(民立) 여성 회관이다. 2017년에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여 『김해여성복지회관 35년사』를 발간하였다.

[건립 경위]

1974년에 변진수 등 6명의 창립 회원이 주도하고, 김해 여성 24인이 동참하여 여성을 위한 봉사 단체인 김해여성복지회를 설립하였다. 1975년 5월에 부녀상담소를 설치하여 어려운 여성들을 도왔다. 여성들을 위한 독립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1979년에 ‘여성 회관 건립 취지문’의 작성을 통해 모금을 시작하였다. 1982년 5월 26일에 경상남도 김해시 봉황동 25-9번지의 시유지 991㎡에 건평 694㎡로 2층 건물인 김해여성복지회관을 준공하였다.

[변천]

1988년에 부산가정법률상담소 김해지소를 개소하였다. 1996년에 사회단체로 등록하였다. 2002년에 김해여성복지회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김해여성복지회관 홈페이지를 개설하였다. 2004년에 김해여성복지회관 자원봉사회 녹원회를 설립하였다. 2006년에 경상남도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였다. 2014년에 김해시 평생 교육 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2016년에 김해여성복지회관 장유지부를 설립하였다. 2017년 5월에 김해여성복지회관 후원회 해성회를 결성하였다.

[구성]

김해여성복지회관의 1층은 김해어린이집, 2층은 사무실과 강의실, 3층은 강의실로 사용되고 있다. 관장, 부관장, 사무국장이 상주하며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회원의 회비와 지역민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설 기관으로 김해여성실버대학, 성원학교[1990년 설치], 봉황로작은도서관, 김해어린이집, 가야여성문학회, 날자놀자체험학교 등이 있다.

[현황]

2023년 현재 55세 이상의 여성들을 위한 김해여성실버대학, 한글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성원학교 등이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마음의 힐링을 위한 인문학 교실, 음악으로 건강을 찾는 라인 댄스 등이 3개월 과정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