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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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溪谷 |
영어공식명칭 |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훈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일대에 발달한 하천 상류부 골짜기.
[개설]
계곡은 주로 하천의 최상류부에 발달하는 V 자 형태의 골짜기를 말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김해시의 계곡으로는 장유대청계곡, 장척계곡이 있고, 다른 계곡은 관광지로서의 발달이 미약한 편이다.
[김해시의 계곡 지형]
김해시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은 하천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침식곡에 해당한다. 김해시는 전체적인 지형 특성상 북동부의 생림면, 상동면, 대동면 일대에 무척산, 석룡산, 금동산, 신어산, 장척산 등의 산이 많고,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창원시의 경계부인 남서부의 장유동과 진례면에 비음산, 대암산, 불모산, 굴암산 등의 높은 산이 많아 그 일대에 계곡이 다수 발달하였다. 해당 산지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북쪽으로는 낙동강 본류로, 남쪽으로는 서낙동강 및 남해안을 향해 중력 방향으로 침식을 계속하여 V 자 형태의 골짜기를 형성하였다.
[주요 계곡]
장유대청계곡은 불모산 산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6㎞의 긴 계곡으로, 산림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는 등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조만강의 지류 하천인 대청천의 상류에 해당하며, 계곡물을 따라 30분쯤 올라가면 장유암이 있다. 한여름 김해를 찾는 이가 꼭 들어야 할 장유계곡은 해발 743m의 불모산 용지봉 준령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수려한 자연 경관에 더해져 피안의 낙원처럼 느껴진다. 1984년 장유폭포휴양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대포천의 지류인 내동천의 상류에 위치한 장척계곡은 신어산[630.7m] 자락에 있는 자연 발생 유원지로, 울창한 산림과 큰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한여름이라도 함부로 발을 담글 수 없을 만큼 물이 차고 맑다. 시골의 정서를 느끼며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가족 동반 휴식처로 이름이 나 있다.
평지계곡은 진례면 평지마을의 불모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화포천 상류의 계곡으로, 물이 깊지 않고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 계곡 끝에 평지저수지가 있어 낚시하는 사람들이 종종 방문한다. 이 외에도 장유동에 신안계곡, 산태기골, 내은골이 있고, 생림면에 안골과 백취골, 진례면에 서재골이 있다. 진영읍에는 이슬너골, 진영골, 개고개골, 청내골이 있고, 대동면에는 수안골, 배나무골, 안태백골, 점골, 벽정골이 있다. 상동면에 장골, 근용전골, 한림면에 오서안골, 새미골, 주촌면에 삼밭골, 삼방동에 뱀골, 삼계동에는 정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