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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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支里 |
영어공식명칭 | Wonj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원지리는 주촌면의 북동쪽에 자리하여 북쪽은 김해시 한림면, 동쪽은 김해시 내외동과 접한다.
[명칭 유래]
원지리(元支里) 지명은 원지(院地)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래는 ‘원지(院地)’로 쓰다가 후에 ‘원지(元支)’로 한자가 바뀌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원지리는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주촌면 지역이었다. 주촌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5년(고종 42) 주촌면이 주동면과 주서면으로 나뉠 때 원지리는 선지리, 덕암리, 천곡리와 함께 주동면에 속하였다. 주동면과 주서면은 1910년 다시 주촌면으로 합쳤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주촌면을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로 하고, 원지리에 석칠, 국계, 옥계, 내촌, 내련을 합하여 주촌면의 법정리인 원지리로 하였다. 주촌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가 되었다. 2001년 인접한 주촌면 덕암리에 덕암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원지리에도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자연환경]
원지리는 경운산[377.2m]의 서쪽 사면과 황새봉[393.1m]의 동쪽 사면에 자연 마을이 형성된 지역이다. 원지리 북부 지역은 경운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형성한 침식 계곡이며, 남부 지역은 덕암천에 의해 형성된 범람원이다. 덕암천이 원지리의 남부 지역을 가로질러 흐르고 남쪽 경계 지역에서 조만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원지리의 면적은 6.07㎢이며, 241가구, 423명[남자 234명, 여자 18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으나 2000년대 대도시 공업의 교외화 현상으로 인접한 주촌면 덕암리에 덕암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원지리에도 공장들이 늘어났는데, 이에 옛 자연 마을의 모습이 사라져 가면서 남초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원지리의 북쪽 산지에는 1981년 11월 인가받은 낙원공원묘원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 원지리 대리에 가야 시대 고분으로 추정되는 돌방무덤인 김해 원지리 고분군(金海 元支里 古墳群)[경상남도 기념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