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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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詩禮里 |
영어공식명칭 | Sirye-ri |
이칭/별칭 | 예동리(禮洞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시례리(詩禮里)의 자연 마을 중에서는 상촌이 가장 먼저 형성되었고, 이후 상촌의 동쪽 낮은 지대에 하촌이 생겨났다. 상촌 북쪽에는 새로 생겨난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기가 있는데, 세 마을 중 가장 늦게 형성되었다고 한다.
[명칭 유래]
예동리(禮洞里)라고도 불렸던 시례리는 마을 주변에 시루 모양의 산이 있어 시룻골이라고 부르다가 시례골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논어(論語)』「태백(泰伯)」 편의 “시에서 감흥이 일어나고, 예절로써 바로 설 수 있다[興於詩 立於禮]”라는 말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도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시례리는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진례면에 속하였다. 진례면[청천면 또는 청내면] 지역이 1894년(고종 31) 진례면과 율리면으로 분리되었을 때 시례리는 청천리, 송정리, 초전리, 신안리와 함께 진례면의 관할이 되었다. 진례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진례면과 율리면에 중북면 일부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법정면인 진례면으로 하고, 시례리에 서재곡을 합하여 진례면의 법정리인 시례리로 하였다. 진례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시례리는 불모산의 북쪽 산줄기에 해당하는 내정병산의 동쪽 사면에 자리하였다. 진례면은 화포천 상류 지역으로 주변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침식 분지이다. 진례면의 침식 분지 중에서 서쪽 일부 지역이 시례리에 해당한다. 시례리에는 서쪽 내정병산에서 동류하는 작은 지류들을 모아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시례소류지가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시례리의 면적은 2.83㎢이며, 169가구, 283명[남자 162명, 여자 12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신기, 상촌, 하촌이 있으며, 각각의 자연 마을 중심에는 마을 회관이 있다. 최근 시례리 자연 마을 주변이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부 농경지를 제외하고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고령화로 인하여 내국인의 가구 수 및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에 부산광역시의 공업 지역 교외화에 따라 진례면에도 제조업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며 남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진례시례지구 도시 개발이 완공되어 신도시가 형성되면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김해 시례리 염수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