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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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進禮面 |
영어공식명칭 | Jinrye-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경진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진례면은 김해시의 서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면 소재지는 송정리이다.
[명칭 유래]
서기 42년 가락국(駕洛國)이 건국되었을 때 김수로왕(金首露王)이 왕자 한 명을 진례군(進禮君)으로 봉하고 진례 성주에 임명하면서 ‘진례(進禮)’라는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삼국사기(三國史記)』 권12 「신라본기(新羅本紀)」에 후백제의 견훤(甄萱)이 대야성(大耶城)을 공략하고 ‘진례’까지 진군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통일 신라 후기 김인광(金仁匡)이 진례성제군사가 되어 이곳을 지켰다고 나온다. 1469년(예종 1)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는 “부의 서쪽 진례촌[府西 進禮村]”으로 나와 있다. 1789년(정조 13)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도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에 진례면의 이름이 보인다. 이후 청천면[혹은 청내면]으로도 불리다가 1894년(고종 31) 진례면[청천리·시례리·송정리·초전리·신안리]과 율리면[산본리·신월리·송현리·담안리·고모리·고령리·관동리·성법리·개동리]으로 분리되었다. 진례면과 율리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진례면과 율리면에 중북면 일부[죽곡리, 의전리]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진례면으로 하였다. 1942년 10월 1일 진례면의 죽곡리와 의전리를 김해군 진영읍[현 김해시 진영읍]에 이속하였다. 진례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진례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진례면은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에 자리한 지역이다. 서쪽의 대암산과 비음령 등을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동쪽의 황새봉과 불티재를 사이에 두고 김해시 주촌면과 접한다. 진례면의 중앙을 화포천과 진례천이 북쪽으로 흐르고 지류로 고모천이 있다. 상우소류지, 계동소류지, 고모소류지 등이 있다.
[현황]
진례면의 관할 행정 구역은 10개 법정리[청천리·시례리·송정리·초전리·신안리·산본리·신월리·송현리·담안리·고모리], 35개 마을, 50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44.85㎢이며, 2023년 12월 31일 기준 3,375가구, 5,983명[남자 3,272명, 여자 2,7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통 도예가 발달한 곳으로 매년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창원시 사이에 자리한 지리적 요인으로 인하여 지역 개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