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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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羅田里 |
영어공식명칭 | Naj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경진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나전리는 생림면의 남쪽 끝에 자리하여 북쪽은 생림면 사촌리, 동쪽은 산지를 경계로 김해시 상동면의 우계리와 묵방리, 남쪽은 김해시 삼안동, 서쪽은 생림면 봉림리,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와 접한다.
[명칭 유래]
마을에 나화낙지형(羅化落地形)[비단 꽃이 내려앉은 모양] 또는 선녀나대하강전형(仙女羅帶下降田形)[선녀가 띠를 두르고 밭으로 내려오는 모양]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나밭[나전(羅田)]이라 불렀다. 안금마을은 나전리의 가장 남쪽에 있는 자연 마을로 지형이 거문고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송정마을은 소나무 정자가 있어서 유래한 이름이다. 상나전마을은 나밭고개를 넘어 생림면으로 들어오면 나오는 첫 번째 마을이고, 하나전마을은 마을 뒤에 옥녀직금형(玉女織錦形)[옥녀가 베틀에 앉아 비단을 짜는 모양]의 명당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형성 및 변천]
나전리는 1789년(정조 13) 편찬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생림면 지역으로 나온다. 생림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4년(고종 41) 발간된 『경상남도 김해군 가호안(慶尙南道 金海郡 家戶案)』에는 생림면 대신 생림일작면과 생림이작면이 보이는데, 마현고개[마현산성]를 기준으로 북쪽을 생림이작면, 남쪽을 생림일작면이라고 불렀다. 1911년 『조선지지자료(朝應地誌資料)』와 1912년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는 다시 생림면이 나온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생림면의 8개 리에 김해군 하북면 용덕리 일부 및 경상남도 밀양군 하남면 삼랑리 일부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생림면으로 하고, 나전리에 사촌리의 일부를 합하여 생림면의 법정리인 나전리로 하였다. 생림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나전리는 동쪽으로 신어산과 석룡산 줄기, 서쪽으로 분성산에서 김해천문대를 거쳐 이어지는 산지 사이에 자연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화포천으로 유입되는 사촌천의 상류 유역에 해당한다. 리의 중심 취락은 사촌천과 상나전천이 합류하는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나전리의 면적은 8.14㎢이며, 383가구, 557명[남자 321명, 여자 2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안금마을, 송정마을, 상나전마을, 하나전마을이 있다. 나전리 일원에 나전농공단지와, 나전일반산업단지, 나전2일반산업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