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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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槐井里 |
영어공식명칭 | Goej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괴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괴정리는 대동면에 중앙에 자리한 지역으로, 백두산[354.3m]의 분수령을 경계로 대동면 예안리와 접한다.
[명칭 유래]
괴정리는 자연 마을인 괴정마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괴정마을은 과거에 괴정리(槐亭里) 또는 회나무골[괴목곡(槐木谷)]이라고도 하였다. 노거수인 회화나무와 그 아래에 있던 우물을 합하여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은 ‘정(亭)’ 자의 한자를 바꾸어 ‘괴정리(槐井里)’로 표기한다.
[형성 및 변천]
괴정리 지역은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하동면 지역이었다. 하동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6년 괴정리는 하동면이 관할하는 11개 리 중 하나가 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하동면을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로 하고, 괴정리에 지라를 합하여 하동면의 10개 법정리 중 하나인 괴정리로 하였다. 하동면은 1944년 10월 1일 대동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동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대동면 괴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괴정리는 백두산의 동사면에 자리하였다. 백두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동류하며 침식하여 계곡과 작은 분지를 형성하고 낙동강 수로로 유입되며, 남쪽으로 흘러 서낙동강으로 합류한다. 괴정리 동쪽 지역은 낙동강 변으로 제방 건설 이후 농경지로 이용되는 평야 지대이다. 동북쪽에는 동모산이 있는데 북쪽에 자리한 지라안산[117.7m]의 끝자락이 낙동강에 의해 침식되고 남은 것으로 제방 축조 이전에는 독뫼였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괴정리의 면적은 3.32㎢이며, 184가구, 323명[남자 171명, 여자 1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괴정마을과 지라마을이 있다. 괴정마을은 일제 강점기 괴정제방을 쌓은 후 논농사가 가능한 경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1988년 김해시 불암동에서 시작하여 대동면, 상동면에 이르는 대동로가 포장되었다. 중앙고속도로 삼락~대동 구간이 괴정리를 종단하듯 신설되었고 괴정리의 중앙부에 대동IC와 대동TG가 형성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또한 괴정리 북쪽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횡단하듯 동서로 지나가고 중앙고속도로지선과 교차하며 대감JC를 이룬다. 대도시 공업 기능의 교외화로 인하여 부산광역시에 인접한 괴정리에도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옛 자연 마을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고 가구 및 인구도 줄어드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