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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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禮安里 |
영어공식명칭 | Ye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예안리는 대동면의 중앙에 자리한 지역이다. 남쪽 평지 지역은 농경지로 이용되는데, 최근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상품성 작물의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전형적인 대도시 근교 농촌 지역이다.
[명칭 유래]
예안리는 자연 마을인 시례(時禮)마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시례는 시릿골 또는 시루골로도 불리는데 시루처럼 생긴 시루봉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이 ‘시례’를 한자화한 것이 ‘예안(禮安)’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예안리 지역은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하동면(下東面) 지역이었다. 하동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06년 예안리는 초정리 일부를 합하여 하동면 관할의 11개 리 중 하나가 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하동면을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로 하고, 예안리를 하동면의 10개 법정리 중 하나로 하였다. 하동면은 1944년 10월 1일 대동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동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예안리의 북쪽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쪽은 낙동강의 범람원으로 평지이다. 예안리의 북쪽 지역은 까치산[314.6m], 신어산[630.7m], 백두산[354.3m]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예안천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계곡이다. 예안리의 남쪽 서낙동강 변에는 하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모래섬인 삼각주가 발달하였으며, 이를 개간하여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예안천의 침식으로 형성된 계곡의 상류에 시례저수지가 있고, 그 아래로 예안1소류지, 예안2소류지가 있어 용수 관리를 하고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예안리의 면적은 10.58㎢이며, 482가구, 924명[남자 478명, 여자 44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신안마을, 시례마을, 신명마을, 마산마을, 장시마을이 있다. 예안리를 남북으로 나누듯 중앙고속도로지선이 동쪽의 백두산 아래 대동3터널과 서쪽의 까치산 아래 대동2터널을 관통하여 동서로 지나간다. 예안리를 지나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의 아래인 남쪽 지역 곳곳에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이는 대도시인 부산광역시와 인접한 데다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이로 인해 자연 마을의 모습은 사라져 가고 있다. 예안리 장시마을에 사적으로 지정된 김해 예안리 고분군(金海 禮安里 古墳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