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내동은 김해시청 북서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행정동은 내외동이다.

[명칭 유래]

경운산[377.2m] 기슭을 중심으로 북쪽 마을을 ‘내리’로 불러 왔는데, 우부면의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였다.

[형성 및 변천]

내동은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우부면 내리로 불렸다. 우부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우부면과 칠산면을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우부면으로 하고, 내리와 평전리를 합하여 우부면의 법정리인 내동리로 하였다. 1918년 7월 1일 좌부면과 우부면을 합하여 김해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31년 11월 1일 김해면이 김해읍으로 승격하였는데, 이때 내동리를 내리로 바꾸었다가 1947년 6월 내동으로 다시 개칭하였다. 1981년 7월 1일 김해읍이 김해시로 승격하면서 김해군에서 분리되어, 내동은 김해시 내동이 되었다. 당시 내동과 외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내외동이 설치되었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였다.

[자연환경]

내동은 김해시의 북서쪽에 자리하며 북서쪽에 경운산이 있는데, 이 산줄기가 김해시 주촌면과 경계를 이룬다. 동쪽으로 해반천이 흘러 유역에 평지가 발달하였다. 연지(蓮池)가 있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내동의 면적은 2.54㎢이며, 1만 2802가구, 2만 8713명[남자 1만 4495명, 여자 1만 421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시가지 개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유통 시설이 입지하며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연지공원, 거북공원, 내외문화의집,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등 각종 공원과 주민 복지 시설이 있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있어 김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내동 고인돌 같은 유적도 있다.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가 가까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