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상동면, 생림면을 지나는 고속 도로.

[개설]

중앙고속도로는 부산광역시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고속 도로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에서 연결되어 김해시 북동 지역인 대동면, 상동면, 생림면을 지나 밀양시로 이어진다.

[명칭 유래]

명칭은 한반도의 중앙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라는 데서 유래한다. 중앙고속도로의 노선명은 고속국도 제55호선이다. 고속 국도는 도로 교통망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자동차 전용의 고속 교통에 사용되는 도로 노선이다. 원칙적으로 남북 방향은 홀수를 부여하므로 고속국도 제55호선이라 명명하였다. 대동분기점~동대구분기점 구간은 대구부산고속도로로도 불린다.

[제원]

총연장 370.76㎞이며, 4차로 368.87㎞, 6차로 1.89㎞이다. 경상남도 구간은 49.62㎞로 4차로로 건설되었으며, 이 중 김해시 구간은 6.32㎞이다. 부산광역시 구간은 3.8㎞이며 4차로 2.53㎞, 6차로 1.27㎞이다. 경상북도 구간은 153.7㎞이며 전 차선 4차로이다. 대구광역시 구간은 16.43㎞이며 이 중 6차로 구간이 0.62㎞이다. 충청북도 구간은 51.23㎞, 강원특별자치도 구간은 95.98㎞이다. 충청북도와 강원특별자치도 구간은 4차로이다. 도로 폭은 21~28.6m이다. 김해시 구간에 초정IC와 상동IC가 있으며, 상동1터널, 상동2터널, 용산터널, 무척산터널, 생림1터널, 생림2터널이 놓여 있다.

[건립 경위]

한반도의 중앙, 부산에서 강원도 춘천시를 남북으로 연결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산악 지형이 많아 산을 뚫고 계곡과 계곡을 연결하는 구간이 많아지면서, 국내 고속 도로 중 터널과 교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변천]

1989년 고속국도 제14호선 중앙고속도로[중앙선]로 지정되었다가, 1992년 고속국도 제19호선 부산대구고속도로[부산~대구선]로 지정되었다. 이후 공사가 착공되어 1996년 대저분기점~대동분기점 구간이, 2006년에는 대동분기점~동대구분기점 구간이 개통되었다.

[현황]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에서 시작하여 김해시 대동면, 상동면, 생림면을 지나 밀양시를 거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까지 한반도의 중앙을 연결한다. 이 중 동대구분기점~대동분기점 구간에 해당하는 대구부산고속도로는 인근 지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가장 빠른 도로이다. 2022년 대동면 구간[1.2㎞]의 일 교통량은 총 9만 9222대이며, 이 중 승용차 6만 7731대, 버스 940대, 소형 화물 1만 5437대, 중형 화물 1만 724대, 대형 화물 3,75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