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191
한자 交通
영어공식명칭 transporati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태윤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사람이나 화물의 이동과 관련한 수단 및 시설.

[개설]

교통은 사람이나 재화, 의사나 정보 등의 장소적 이동을 뜻하지만 좁은 의미의 교통은 사람이나 재화의 장소적 이동을 뜻한다. 김해시는 한반도의 동남부에 자리한 내륙 도시로서 북쪽으로는 낙동강을 경계로 경상남도 밀양시와 인접하고 서남쪽으로는 경상남도 창원시와 접한다. 또한 동북쪽으로는 낙동강을 경계로 경상남도 양산시와 인접하고, 동남쪽으로는 낙동강을 경계로 부산광역시와 맞닿은 지역이다. 이런 인접 지역과의 이동을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발달하여 있다. 또 김해시는 태백산맥의 말단부에 자리하여 북부와 남서부는 산지가 발달하고, 남부와 남동부는 산지와 하천 발달에 의한 평야가 발달하였다. 산지와 하천의 발달로 인하여 면적에 비하여 교량과 터널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김해 지역은 오랜 과거부터 강과 바다로 연결되는 수로 교통을 이용해 상업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난 것으로 짐작된다. 김해 지역은 낙동강이라는 지리적 영향 때문에 낙동강과 접한 지역은 선박을 이용한 교통 수단이 발달하였다. 육상 교통의 경우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에 신작로가 처음으로 개설되었다. 1911년 선암에서 김해를 잇는 3등 도로가 부설되었으며, 낙동강대교국도 제14호선이 1930년대에 개통하면서 김해는 부산과 서부 경상남도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도로]

김해시를 지나는 고속 국도는 동서 방향으로는 전라남도 영암군과 부산광역시 북구를 잇는 남해고속도로[고속국도 제10호선], 김해시와 부산광역시 사상구를 잇는 남해제2고속도로지선[고속국도 제104호선], 경상남도 창원시와 김해시를 잇는 남해제3고속도로지선[고속국도 제105호선], 김해시와 부산광역시 기장군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고속국도 제600호선] 등 4개 노선이 있다. 남북 방향으로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와 강원도 춘천시를 잇는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5호선], 김해시와 경상남도 양산시를 잇는 중앙고속도로지선[고속국도 제551호선] 등 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일반 국도는 동서축으로 국도 제14호선, 국도 제58호선, 남북축으로 국도 제25호선 등 3개 노선이 고속 도로망과 함께 간선 도로망을 구축하고 있다. 주 간선 도로는 김해대로, 지방도 제1030호선[창원~부산 간 도로] 등의 동서 방향 축과 금관대로,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선 등의 남북 방향 축으로 구성된다.

『도로현황조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김해시의 도로 총 연장은 107만 9788m이다. 도로 유형별로는 고속 도로가 11만 140m로 김해시의 전체 도로 중 8.3%에 해당하며, 일반 국도가 5만 4010m로 4.1%, 지방도가 7만 7860m로 5.9%에 해당한다. 시군도는 107만 9788m로 81.7%라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자동차 등록 대수는 28만 5229대이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23만 2101대로 81.4%, 화물차는 4만 4247대로 15.5%, 승합차는 7,732대로 2.7%, 특수차는 1,149대로 0.4%에 해당한다. 용도별로 보면 자가용은 27만 7153대로 97.2%, 영업용은 7,419대로 2.6%, 관용은 657대로 0.2%에 해당한다.

[철도]

김해시를 통과하는 철도로는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이 있다. 경전선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있는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광주송정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277.7㎞의 철도로 마산선, 진주선, 광주선을 통합한 노선이다. 김해시에서 경전선의 역으로는 한림정역, 진영역, 진례역이 있다. 철도 수송 실적은 198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0년 복선 전철화 공사와 함께 진례역 개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부터 감소하였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부산신항선은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진례역과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 있는 부산신항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21.3㎞의 철도이다. 부산신항선의 역으로 진례역, 장유역이 있다.

[경전철]

부산-김해경전철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과 김해시 삼계동 가야대역을 연결하는 경량의 전철로 국내 최초로 운영된 민자 경전철 사업이자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통하였다. 1992년 8월 12일 국무 회의에서 정부 시범 사업으로 지정되었고, 두 번의 개통 연기를 거쳐 2011년 9월 9일 개통되었다. 총 연장은 23.9㎞이며, 1편성 2량의 경량 알루미늄 차체로, 철제 차륜 형식의 직류 무인 운전 차량으로 되어 있다. 선로 수는 2개로 복선이고, 최고 속도는 70㎞/h, 표정속도는 33㎞/h 이상이며, 승객 정원은 편성당 184명이다. 21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김해 지역 역은 12개[가야대역, 장신대역, 연지공원역, 박물관역, 수로왕릉역, 봉황역, 부원역, 김해시청역, 인제대역, 김해대학역, 지내역, 불암역]이고, 부산광역시 내 역은 9개[대사역, 평강역, 대저역, 등구역, 덕두역, 공항역, 서부산유통지구역, 괘법 르네시떼역, 사상역]이다.

김해시 지역 종점인 가야대역에서 부산광역시 지역 종점인 사상역까지는 39분 23초가 소요되며, 요금은 일반 기준 카드로 1,500원, 현금은 1,600원이다. 1구간은 일반 기준 카드로 1,300원, 현금은 1,400원이다. 과다한 수요 예측으로 인한 비용 보전 문제로 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 운행되었으나 매년 수요가 상승하여 1일 5만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가야대역행 첫차는 사상역에서 오전 5시이며, 막차는 오후 11시 41분이다. 사상역행 첫차는 가야대역에서 오전 5시이며, 막차는 오후 11시 36분이다. 가장 많은 승객이 승하차하는 역은 사상역이며, 환승 구간인 대저역, 항공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역 순이다. 주식회사인 부산-김해경전철에서 경영·관리하고 있다.

[공항]

김해국제공항의 전신은 수영비행장으로 1958년 8월 지금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의 벡스코(BEXCO) 부지에 개설되었다가 1963년 9월 부산국제공항으로 승격하였다. 공항 시설 확장을 위하여 1976년 8월 김해군 대저읍으로 이전하고 김해국제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1978년 2월 15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이 지역이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김해’라는 이름만 남게 되었다. 김해국제공항은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을 거듭하여 연간 1,000만 명의 여객이 이용하고 있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첨단 통신, 전자 장비들을 설치하여 최상의 조건에서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은 김해와 서울, 제주 및 해외 여러 국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해 시민들은 부산-김해경전철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공항을 오갈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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