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서식하는 곤충 개관.

[김해 지역의 곤충]

국립생태원의 제5차 전국자연환경조사 육상곤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김해 지역에서 조사한 육상곤충은 총 130종으로, 이 중 6종은 국가적으로 멸종위기종이며, 4종은 국가적으로 희귀종이다. 김해시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175종의 곤충이 있다. 곤충 목 종 수 멸종위기종 김해시 신종 진딧물목 234종, 나비목 156종, 딱정벌레목 212, 반날개목 178종, 잠자리목 89종, 기타 365종으로 조사되었다. 그중 나비목은 36종, 딱정벌레목은 28종, 반날개목은 27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해시의 곤충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으로는 호랑나비·배추흰나비·노랑나비·푸른부전나비·작은멋쟁이나비·암끝검은표범나비·네발나비, 고추좀잠자리·사마귀·긴꼬리쌕새기·실베짱이·왕귀뚜라미·땅강아지·섬서구메뚜기·방아깨비·등검은메뚜기·벼메뚜기·팥중이·장삼모메뚜기·소금쟁이, 칠성무당벌레·무당벌레·꼬마남생이무당벌레 등이다.

메뚜기목 곤충은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등을 포함하는 곤충의 분류 단위이다. 이들은 뒷다리가 발달하여 뛰는 능력이 좋으며, 청각기나 발음기를 가진 종이 많다. 메뚜기목은 두 개의 아목으로 나뉘는데, 여치아목은 귀뚜라미, 어리여치, 꼽등이 등을, 메뚜기아목은 메뚜기, 섬서구메뚜기, 모메뚜기, 좁쌀메뚜기 등을 포함한다. 메뚜기목 곤충은 주로 초식성이며,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사막메뚜기는 대규모로 발생하여 수백㎞를 날아가며 작물을 파괴하는 해충으로 악명이 높다. 메뚜기목 곤충은 또한 인류의 식용 곤충으로도 활용되며, 고단백 음식으로 활용된다.

[화포천습지의 곤충]

화포천 습지 주변 절지동물 관찰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 매월 동식물 관찰 기록에서 절지동물 조사 현황 일부 사례[월별 자료에 중복되는 것은 제외]를 살펴보면, 6월에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제비나비, 배자바구미, 산바퀴, 무당알노린재, 밀잠자리, 방울실잠자리 등을 기록하였다. 9월에는 큰주홍부전나비, 푸른등금파리, 부처나비, 모메뚜기, 꼬마남생이무당벌레, 사과독나방애벌레, 깃동상 투벌레, 꽈리허리노린재, 흰띠명나방, 여름좀잠자리, 떠돌이쉬파리, 네줄애기잎말이나방, 네발나비, 뒷노랑수염나방애벌레, 두점배허리노린재, 톱다리, 개미허리노린재애벌레를 관찰하였다. 10월에는 무당거미, 반달꼬마거미, 방울벌레, 얼룩송곳벌, 넓적배노린재, 검은물잠자리, 실베짱이, 깃동잠자리붙이, 두점박이좀잠자리, 여름좀잠자리, 줄점팔랑나비, 사마귀 등을 관찰하였다. 10월 2차 조사에서는 긴꼬리쌕쌔기, 노랑나비, 넓적배사마귀, 네발나비, 등검은메뚜기, 등줄기생파리, 미국흰불나방, 박각시나방, 벼메뚜기, 실베짱이, 알락허리꽃등에, 털보잎벌레붙이 등이 추가되면서 사전 조사에서는 전체 조사 목록으로 제시되었지만, 월별 모니터링을 통해 계절별 조사 현황을 자세하게 알게 되어 화포천의 생태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