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과 대성동 일원에서 자생하고 있는 차나무 재배지.

[개설]

장군차라는 명칭은 고려 후기 여몽연합군의 일본 정벌을 위해 김해 지역에 주둔한 군사들을 격려 차 방문한 충렬왕이 금강사의 차나무를 ‘장군(將軍)’이라고 명명한데서 비롯되었다. 옛 다전동(茶田洞)[차밭골] 일대인 동상동과 대성동 일원의 분성산 기슭에서 자생하며, 2017년 6월 29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87호로 지정되었다.

[생물학적 특성]

장군차는 차잎이 대엽류로서 다른 차나무와 비교하여 잎이 크고 두꺼워, 차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을 비롯해 아미노산, 비타민류, 미네랄 등 무기성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자연환경]

김해 장군차 서식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621-020, 동상동 산9번지 일원 및 대성동 산2번지 일원으로 면적 13,980㎡에 달한다. 분성산의 비탈면과 계곡부 응달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장군차 서식지에는 현재 총 900주가 분포되어 있다. 차나무는 수령이 약 50년으로 추정되며, 20~30주씩 밀집해서 자란다. 이외에 김해 지역의 장군차 재배지는 생림면 안양리, 상동면 감로리, 대동면 대감리, 진영읍 봉하마을 등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