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394 |
---|---|
한자 | 國民精神總動員 金海郡聯盟 |
이칭/별칭 | 국민총력 김해군연맹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성현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립된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지부.
[개설]
일제는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총력전 체제에 부합하는 법적 기틀인 국가총동원법을 1938년에 제정하고, 식민지 조선에도 곧바로 적용하여 전쟁 수행을 위한 노동력 동원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에 1938년 7월 7일 조선 총독부에 의해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이 결성되었고, 김해 지역에도 지역 조직인 국민정신총동원 김해군연맹이 1939년 6월 25일 설치되었다. 정신 총동원에 집중하던 국민정신총동원 김해군연맹은 1940년 10월 16일, 생산력 확충에 따른 국민개로운동(國民皆勞運動)을 위해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이 국민총력조선연맹으로 전환됨에 따라 다시 국민총력 김해군연맹으로 전환되었다.
[설립 목적]
국민정신총동원 김해군연맹은 총력전 체제하에 국가 관념의 함양과 내선일체 심화, 근로호애, 인고단련, 희생봉공 함양, 공동 일치적 행동의 훈련, 체력 증진, 지방 개발, 비상시국 인식 철저화 등을 목표로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민정신총동원 김해군연맹이 전개한 구체적 활동으로는, 집집마다 국기 게양, 칙어 봉독, 묵상, 근로보국 작업, 위문, 절식 및 금연, 폐품 회수 등이 있다. 근로 보국 작업의 경우 원칙적으로 황무지 개간, 식림과 식수, 도로 하천 개수, 소류지 또는 용배수로 준설, 신사 및 사원의 청소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매월 1일 애국일마다 애국일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월례회 등을 통해 국민정신총동원을 고취하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의의와 평가]
국민정신총동원 김해군연맹의 활동은 일제 강점기 전시 체제하의 인적 물적 자원 수탈을 위한 지역 운동 조직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