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건국준비위원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401
한자 金海 建國準備委員會
이칭/별칭 건국준비위원회 김해지부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5년 8월연표보기 - 김해 건국준비위원회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45년 10월 5일연표보기 - 김해 건국준비위원회 해체
성격 민간 자치 기구

[정의]

1945년 8월 해방과 더불어 조직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 지부.

[개설]

김해 건국준비위원회는 최초의 신국가 건설 준비 기관인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김해 지역 지부이다. 좌우익을 가리지 않고 김해 지역 인사들이 모여 치안대 구성, 식량 확보, 해외 동포 구제 사업 등의 당대 현안을 비롯하여, 통일 민족 국가 건설을 위한 사회적, 경제적 기초 토대 마련을 위해 적극 활동하였다.

[설립 목적]

1945년 8월 초 일제 패망이 거의 확실하여지자, 조선 총독부는 일본인의 생명, 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여운형에게 접근하여 치안 유지를 부탁하였다. 이에 여운형은 치안 협조를 넘어서는 권한을 조선총독부에 요구하고 관철하였다. 이른바 신국가 수립의 교량 역할을 담당할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조직이었다. 이를 계기로 전국 각지에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지부가 결성되었고, 김해 지역 또한 이러한 흐름에 자연스레 동참하였다.

[변천]

1945년 8월 17일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경남지부 발기인 모임이 개최되자, 경상남도 각지에서 지방 지부가 자연 발생적으로 조직되기 시작하였다.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경남지부는 김해를 진주, 함안 등과 함께 총 3개 반 중의 제2반으로 소속시켰다. 대략 9월 이전 시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김해는 군을 중심으로 하여 읍·면에서 그 아래 마을 단위까지 유기적이고 촘촘한 조직 형태를 갖추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미군이 한반도에 진주하려고 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좌익 세력은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해소하고 ‘조선인민공화국’ 수립을 선언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10월 5일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경남지부가 해소되고 조선인민공화국 경상남도 인민위원회가 탄생하였는데, 이 시점에 김해 건국준비위원회김해인민위원회로 전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해 건국준비위원회는 행정 관서 접수를 시도하는 등 실질적 행정권을 행사하였던 것으로 파악되며, 무임승차 금지와 제품 밀수 금지 등의 치안 유지 활동을 벌였다. 이외에 미군 진주 환영 행사 등도 진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김해 건국준비위원회는 일제가 요구한 치안 협조를 넘어서 김해 지역 한국인들의 정치적 활동 공간을 제공하였다. 김해 건국준비위원회가 추진한 행정권 행사는 신국가 수립을 바라는 민중의 요구를 현실화한 것이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