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재 전우 초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503
한자 艮齋 田愚 肖像
영어공식명칭 Portrait of Ganjae Jeonu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덕정로77번길 11-16[관동동 555]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20년연표보기 - 간재 전우 초상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3년 10월 24일연표보기 - 간재 전우 초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0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간재 전우 초상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간재 전우 초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현 소장처 월봉서원 - 경상남도 김해시 덕정로77번길 11-16[관동동 555]지도보기
성격 초상화
작가 채용신
관리자 월봉서원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 월봉서원에 있는 일제 강점기 채용신이 그린 간재 전우의 초상화.

[개설]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출신으로 조선의 마지막 유학자로 불린다. 고종 때 여러 번 관직에 제수받았으나 나아가지 않았고, 순종 때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나라는 망하더라도 도학(道學)을 일으켜 국권을 회복하겠다고 결심하여 군산, 부안 등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을 옮겨 다니며 학문에 전념하였다. 간재 전우의 성리학적 연구 업적은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조선 최후의 정통 유학자로 불리고 있다.

간재 전우 초상이 봉안된 월봉서원월헌(月軒) 이보림(李普林)[1903~1972]의 학문을 기리기 위해 1972년에 건립되었다. 최근까지 유교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향례를 봉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김해 시민에게 유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화가 채용신(蔡龍臣)[1850~1941]이 전우가 80세인 1920년에 초상화 한 본을 그렸는데, 이때 그린 것을 모본으로 하여 같은 해 한 본을 더 베껴 그렸다. 원본을 토대로 베껴 그린 이모본이 현재 김해 월봉서원에 봉안된 간재 전우 초상이다. 간재 전우 초상은 2013년 10월 2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0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는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형태 및 구성]

전우가 조선 시대 유생들이 예복에 착용한 관인 장보관을 쓰고 황색포를 입고 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은 공수 자세로 꿇어앉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초상의 왼쪽 중간에는 ‘경신하오월상한종이품 전부사 채석지모사(庚申夏五月上澣從二品 前府使 蔡石芝摹寫)’라고 적혀 있고, 아래에는 두 개의 인장이 찍혀 있다. 하나는 도장을 양각하여 채용신의 호인 ‘석지(石芝)’가 찍혀 있고, 하나는 음각하여 ‘채용신장(蔡龍臣章)’이라 적혀 있다. 상복과 백관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1919년 1월 사망한 고종의 삼년상을 치르는 전우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배경은 여백으로 남기지 않고 돗자리와 음영을 줘 간재의 모습이 공간에서 분리된 듯한 효과를 주었다.

[특징]

근대 화가 채용신의 초상화는 극세필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이 특징이며 피부의 모공까지 그려 낼 정도로 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렸다. 수많은 필선으로 표면과 명암을 표현한 점, 정면관을 선호한 점, 돗자리가 항상 깔려 있는 점 등이 채용신 작품의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김해 월봉서원에 봉안된 간재 전우 초상은 채용신이 1920년에 그린 원본을 토대로 그린 이모본으로 치밀하면서도 완숙한 초상화 기법이 잘 나타나 있다. 채용신은 고종 어진을 비롯해 이하응, 최익현, 전우, 황현 등의 초상을 그렸다. 간재 전우의 초상화는 여러 점이 전하는데 같은 초본을 가지고 그린 사례들이다. 김해 월봉서원간재 전우 초상은 근대 화가 채용신의 말기 작품으로 채용신의 사실적인 초상화 기법과 완숙한 표현 등을 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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