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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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海 仙地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 腹藏物 一括 |
영어공식명칭 |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nd Excavated Relics of Seonjisa Temple, Gimha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동선길 28[선지리 50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기화 |
제작 시기/일시 | 1605년 -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물 일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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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3년 1월 3일 -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물 일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33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물 일괄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물 일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현 소장처 | 선지사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동선길 28[선지리 501] |
성격 | 목조 불상 |
재질 | 나무 |
크기(높이,길이,너비) | 51㎝[불상 높이]|39.8㎝[발원문 세로]|152.5㎝[발원문 가로] |
소유자 | 선지사 |
관리자 | 선지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선지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및 복장물 일괄.
[개설]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물 일괄 은 불상 1구와 복장물 4점이다. 발원문에 따르면 1605년(선조 38)에 조각승 원오(元悟), 충신(忠信), 청허(淸虛), 신현(信玄), 신일(神釼)이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13년 1월 3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3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번호는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형태]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조각 수법이 양감적인데 비해 신부와 착의 표현은 단조롭고 형식화되어 있다. 불상의 높이는 51㎝이고, 발원문 크기는 세로 39.8㎝, 가로 152.5㎝이다. 복장 유물은 범자기원문 2매, 조성기 1매, 경문 1매가 있다. 조성기는 한지 3매를 각각 연결하여 1매로 만들고 그 위에 해서체로 조성 연대와 시주자, 화원 등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특징]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커서 조선 후기 불상의 전형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양 볼이 볼록한 얼굴에 눈 끝이 살짝 올라간 눈, 오뚝한 코, 엷은 미소가 보이는 작은 입술 표현이 전체적으로 이국적이면서도 온화한 인상을 준다. 밋밋하게 넓은 가슴에 밀착된 빈약한 오른팔, 다리를 따라 표현된 간결한 옷 주름은 각민(覺敏)의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1606년] 등 17세기 초의 불상 특징과 유사하다. 대의는 오른팔이 드러나게 변형 편단우견식으로 입었는데, 일반적으로 조선 후기 아미타여래상은 오른팔을 드러내지 않고 양쪽 어깨를 덮은 변형 통견식으로 옷을 입는 것이 정형화되어 있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조성한 원오는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개금[1599년]에 처음 등장하며, 각민이 제작한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조성에도 참여하였고, 수화승(首畵僧)으로 논산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1605년],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1605년] 등을 조성하였다.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각민, 청허 등은 원오의 계보를 잇는 조각승들이며 이 조각승들의 수장으로서 원오는 독자적인 유파를 이루면서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유일하게 16세기의 활동 기록과 작품이 남아 있으며, 17세기 불교 조각이 16세기 불교 조각의 맥을 잇고 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조각승의 한 사람이다. 특히 원오는 경상남도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로 불상 제작에 많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현존하는 원오 제작 불상 4건 중의 하나이며, 17세기 전반 불교 도상 연구, 조각승 계보와 유파, 양식적 특징 등 조선 후기 불교 조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김해 지역 사람들이나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김해 선지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보려고 선지사를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방 사찰의 포교 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