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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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海 陵洞石人像 - 床石 |
이칭/별칭 | 삼문동 능동석인상 및 상석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산49-2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연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4년 2월 16일 -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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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현 소재지 |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 소재지 -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 산49-2 |
성격 | 석물|능묘 조각 |
크기(높이,길이,둘레) | 165㎝[석인상 높이]|48㎝[석인상 최대 폭]|20㎝[상석 높이]|90㎝[상석 너비] |
소유자 | 산림청 |
관리자 | 김해시청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삼문동에 있는 조선 시대 무덤의 석물.
[개설]
김해시 삼문동에는 가락국의 왕릉이 있었다고 전하는 능동마을이 있다.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은 고분 앞에 있으며, 석인상 2기와 상석 1기로 모두 3기가 남아 있다. 석인상은 무덤 앞이나 좌우에 세우는 돌로 만든 인물상으로, 무덤을 지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8세기경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무덤 주변에 석조물을 배치한 것으로 보이며, 대표적인 예로는 경주시의 괘릉이 있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봉분에 호석을 둘러 십이지상(十二支像)을 새기고 난간을 돌로 만들어 장식하였는데, 고려 시대로 가면 십이지상이 사라지고 봉분 주위에 사자 2마리와 문인석, 무인석이 마주 보며 배치된다. 조선 시대에는 더 간략해져, 봉분을 쌓아 무덤임을 표현하고 무덤 앞에 비석을 세웠으며, 사대부의 무덤에는 관직과 품계에 따라 석인상과 석상 등을 놓았다. 상석은 제사를 지낼 때 제물을 차리는 제사상의 역할을 하는 돌이다.
[위치]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은 김해시 삼문동 산49-2번지에 있다. 김해시 삼문동의 뒷산에 무덤 2기가 있는데, 중심에 큰 무덤이 있고 약 9m 정도 사이를 두고 2기의 석인상이 마주 보고 서 있다.
[형태]
석인상은 머리에 모자인 복두(幞頭)를 쓰고 조복을 입고 있으며, 바른 자세로 서서 양손으로 홀(笏)을 들고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조복은 조선 시대에 명절, 문무백관(文武百官)의 조회, 명절 등에 입었던 공복으로, 허리에는 관대를 두르고 머리에는 복두를 쓰며 손에는 ‘홀’이라고 불리는 막대를 쥐었다. 홀은 나무나 상아 등으로 만든 것을 사용하였다. 석인상의 손에 쥔 홀은 길고 좁으며, 홀 위에 턱끝을 고이고 있는 모습이다. 양 팔뚝에서 흘러내리는 소맷자락은 옆을 지나 뒷면까지 흘러내리며, 좌우의 소매 옷 주름 표현이 자연스럽다. 등 뒤 소맷자락 사이에는 관대가 보인다. 2기의 석인상은 거의 비슷한 모습이지만, 바라보는 쪽에서 오른쪽 상이 좀 더 깔끔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크기는 높이가 165㎝, 최대 폭이 48㎝이다.
한편 큰 무덤 앞에는 6기의 돌이 있는데, 그중 5기는 자연석이고 정중앙에 놓인 돌이 상석으로 지정되었다. 가장 윗부분인 갑석의 두께는 6㎝이며, 네 모서리가 평편한 돌인 면석에는 무늬가 있다. 코끼리 눈 모양인 안상문이 양 끝에 새겨져 있는데, 안상문이 온전하지 않고 절반만 남아 있기 때문에 양쪽으로 똑같은 모양의 돌이 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석의 높이는 20㎝이고, 너비는 90㎝이다.
[현황]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은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되었다. 소유자는 산림청이고, 관리자는 김해시이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는 삭제되었다. 이후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해 능동석인상 및 상석의 문인석 복장이나 홀을 잡은 손 모양, 상석의 표현 등으로 보아 무덤 주인은 조선 시대 사대부로 추정된다. 조선 시대 김해 지역의 묘제를 잘 보여 주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