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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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龜泉庵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마사로229번길 58-175[생철리 산58-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소속 사찰.
[개설]
구천암(龜泉庵)은 1931년 김해시 생림면 작약산에 건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구천암은 사료나 구전(口傳)으로 전하는 설화도 없어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암자가 있는 곳은 예전부터 ‘불곡(佛谷)’이라 불려졌지만 절터의 흔적이나 불상·탑 등의 부재는 찾을 수 없다. 1931년 불심이 깊은 처사 노용덕 부부가 삼성각·요사채를 짓고, 사찰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후 약산·각명이 불사를 진행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활동 사항]
구천암에서는 정초 기도, 백중 기도, 동지 기도, 초하루 기도를 정기적으로 행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사찰의 일주문을 지나면 극락전과 함께 요사채로 사용되는 선당루와 범종각이 있다. 범종각의 ‘종각(鍾閣)’이란 편액은 월하의 글씨이다. 선당루 아래쪽에는 구천암 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암자 중앙 뜰의 한쪽 편에는 7층 석탑이 있고, 높은 기단 위에는 1998년 건립된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 양식의 기와집이다. 대웅전 편액은 석재 서병오의 글씨라고 한다. 내부에는 석가모니삼존상을 모셨는데, 일반적인 석가모니삼존상이 좌우 협시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는 데 비해 이곳에는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요사채에는 ‘금강반야바라밀’이라는 현판이 있는데, 추사체를 잘 쓰기로 유명한 성파 하동주의 글씨라고 한다. 그 외 부속 건물로 삼성각·용왕각 등이 있는데, 용왕각 내 거북상은 ‘구천암’이라는 사찰 이름의 유래와도 관련이 있다.
[관련 문화재]
구천암에는 지정된 국가유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