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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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恩寺 |
이칭/별칭 | 은해사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로405번안길 210-162[어방동 산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소속 사찰.
[개설]
김해 지역에는 수로왕·허왕후의 설화와 관련된 곳이 많은데, 여러 사찰이 창건과 관련한 배경에 남방 불교 전래를 주장하고 있다. 해은사(海恩寺)도 그러한 사찰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김해 진산인 분성산 정상의 타고봉(打鼓峰) 자리와 만장대(萬丈臺) 일원에 위치한 해은사는 가야 시대 허왕후가 풍랑을 막아준 바다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창건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본래 은해사였는데 해은사로 개칭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시기를 확인할 수 없다.
창건 이후 조선 시대까지의 연혁은 전하는 것이 없어 알 수 없다. 다만 해은사가 분산성 안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전란 등으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최근까지 대왕전에 있었던 수로왕과 허왕후의 진영(眞影)이 조선 후기의 작품이므로 해은사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퇴락했던 해은사는 1982년 영산전 중건을 기점으로 여러 법당을 중건·보수하였다.
[활동 사항]
현재 해은사에서는 정초 기도, 백중 기도, 동지 기도, 초하루 기도를 정기적으로 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광역시·경상남도 지역에서 납골당을 설치하여 지장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1997년에는 허왕후가 배에 실어 왔다는 파사석탑을 재현하는 불사를 거행하였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해은사에는 다른 사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대왕전(大王殿)’이라는 전각이 있다. 대왕은 수로왕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까지도 조선 후기에 제작된 수로왕과 허왕후의 초상을 봉안하였다. 그 외에도 주불전인 영산전, 파사석탑 적멸보궁, 산신각, 지장전, 요사채, 불이문, 용왕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