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부산노회 북부시찰 소속 교회.

[개설]

김해 지역 기독교 전래는 서양 문화에 관심이 있던 지역민과 부산에 거주하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윌리암 베어드(Willam M. Baird)[한국명 배위량, 1862-1931]와 만남에서 시작된다. 베어드는 1891년 부산에 와서 1895년까지 선교 사역을 했던 대표적인 교육 선교사인 동시에 영남 지역 교회 설립의 개척자였다. 베어드는 선교의 장소로 사랑방이라는 한국의 전통적 생활 공간을 선택했다. 베어드는 “모든 초기 선교사들은 사랑방을 가지고 있었다. 선교회지 내에 위치한 사랑방은 선교사 가족의 공간과는 별도로 위치하고 있었으며, 외부로부터 바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곳에서 선교사들과 조사들[secretaries]은 한국인들의 방문을 기다렸다.”라고 사랑방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사랑방을 방문한 지역민들과 만남으로 김해 지역에 기독교가 전래되고, 개신교 교회들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설립 목적]

관동교회는 경상남도 김해군 장유 지역[현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에 기독교 신앙의 함양 및 복음 전도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관동교회는 1908년 1월 17일 강태필, 김성백, 장덕오 등이 설립하였다.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에는 “김해군 관동교회를 성립하다. 김성백, 강태필 등이 신도 전도하야 율하리교회를 신건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11년 8월 21일 김해군 장유면 율하리에 초가 2칸을 예배처로 구입하였고, 1926년에는 장유면 관동리에 대지 350평의 초가 3칸 교회를 세웠다. 1931년 2월 2일 김영순이 장로로 장립되어 당회가 조직되었고, 1932년에 김영순 장로가 야학교를 설치하여 운영했다.

6·25전쟁 중이던 1951년에 교회를 신축하였고, 1952년에는 김재열 전도사가 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했다. 1966년 11월 18일 제83회 경남노회에서 관동교회가 소속된 김해시찰이 경남노회로 편입되었다. 관동교회는 1980년대까지 미자립 교회로 남아 있었고, 부산노회는 관동교회를 비롯한 농촌 교회와 도시 교회들 간의 자매결연을 진행했다. 이후 1993년 4월에 교회를 신축하였고, 2011년 8월에 ‘관동교회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부산노회의 주관으로 2012년 12월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의 장신교회와 합병하였고, 2013년 새로운 교회 건물을 마련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요일 11시에 주일예배, 수요일 7시 30분에 수요기도회, 월~금 오전 5시 30분 새벽기도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