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의 전통 민속 문화를 보존하기 위하여 설립된 민간 문화 단체.

[설립 목적]

김해민속예술보존회는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던 지역의 민속놀이인 김해오광대를 재현하고, 보존 전승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1984년에 당시 김해문화원 류필현 원장이 주도하여 가락오광대를 복원한 후 가락오광대 등 지역의 민속 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1986년 김해문화원 산하에 김해민속예술보존회를 설립하였다. 이후 오광대 연행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 고증하고, 단원들과 기예를 재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89년 가락면이 부산직할시[현 부산광역시]에 편입되자 ‘가락오광대’의 이름을 ‘김해오광대’로 변경하였다. 2001년 김해문화원에서 분리 독립하였다. 2015년 3월 5일 김해오광대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김해오광대의 문화재 지정번호가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김해오광대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해민속예술보존회의 주요 업무는 전통 민속 예술의 발굴 및 전승 활동이다. 평소에는 민속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1회 정기 공연과 김해오광대 공연 등을 하고, 일본·미국·인도 등 외국 예술 단체들을 초청하여 협연도 한다. 2022년 김해[신월]농악보존회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23년 2월에는 김해민속예술보존회 회원들이 농악대를 앞세우고 김해시청·김해시의회·김해동부소방서·김해상공회의소 등을 돌며 시민의 만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하였다.

[현황]

2024년 5월 기준 김해민속예술보존회의 회원은 약 200명이다. 김해민속예술보존회 산하에는 김해오광대보존회, 김해석전놀이보존회, 김해[신월]농악보존회가 있으며, 회원들은 대금 분과와 민요 분과, 무용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해민속예술보존회는 김해 지역의 전통 문화예술을 보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김해 지역의 주요 축제·행사 등에 참여하여 공연을 펼치고, 학생·시민들에게 교육을 통해 전통 예술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