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장애인 체육 대회.

[개설]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는 김해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체육 대회이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 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 진작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또한 가맹 단체를 관리,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 지도자를 양성하여 스포츠를 통한 김해 지역 장애인의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장애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대부분 장애인은 사회적 편견이나 실질적인 이동 수단의 부재, 생활 체육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집 안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 장애인이 생활 체육 활동을 한다면 다양한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1인당 약 21만 5300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와 연간 1조 4000억 원의 사회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이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의뢰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장애인 35만 2280명과 비장애인 141만 2818명 등 총 176만 500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 및 진료 이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 결과 장애인의 체육 활동은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주요 11개 질병에 대한 예방 효과가 발생하며 △남자 장애인은 2.4일[비장애인 0.84일], 여자 장애인은 2.19일[비장애인 0.85일]에 해당하는 의료 기관 이용 감소 효과가 나타나 비장애인보다 의료 서비스 이용 빈도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비는 연간 1인당 21만 5300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행 가계 동향 조사 등에 따르면, 장애인 체육 활동 참여에 따른 생산성 유발 효과, 취업 유발 효과, 고용 유발 효과, 부가 가치 유발 효과가 총 1조 4000억 원의 사회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는 위와 같은 다양한 효과와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설립 목표에 따라 개최되고 있다.

[현황]

김해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고 첫해인 2013년 10월 15일 출범식을 겸해 제1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를 열었는데, 11개 종목에서 선수 1,000명 등 모두 1,200여 명이 참가하였다.

2015년 제2회 대회에는 선수 700명 등 1,000여 명이 참가하여 수영, 탁구, 사격,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9개 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2017년 제3회 대회는 김해체육관을 중심으로 각 보조 경기장에서 열렸다. 선수 600여 명, 자원봉사자 250명, 임원 및 참관인 250명 등 1,1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수영, 탁구, 사격, 당구, 게이트볼 등 정식 종목 6개와 윷놀이, 투호 놀이, 다트 등 참여 종목 3개 경기가 열렸다.

2014년에는 김해시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김해시와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6월 13일에 개최되었는데, 경상남도 18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3,000여 명이 참가하였다. 배드민턴, 탁구, 볼링, 수영, 당구 등 개인 5개 종목과 육상, 게이트볼, 줄다리기, 큰 줄넘기 등 단체 4개 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체험 종목으로 뉴스포츠, 실내 조정도 시행하였다.

2022년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열린 제25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는 선수 2,390명, 인솔 835명, 심판·임원 340명, 보조 요원 185명, 자원봉사 220명, 수화 통역 30명 등 모두 4,000명이 참가해 장애인 체육 활동 참가가 늘어난 것을 보여 주었다. 특히 2018년 3,482명 참가에서 2019년 3,689명으로 참가자가 늘어났는데, 김해시는 254명에서 391명으로 137명이 늘어나 경상남도의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

2023년 9월 22일에 김해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김해시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