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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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딸구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기민 |
채록 시기/일시 | 1982년 7월 28일 - 「망깨소리」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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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5년 - 「망깨소리」 『한국의 민속음악』-경상남도 민요 편에 수록 |
채록지 |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
성격 | 민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미솔라도레 |
기능 구분 | 노동요 |
형식 구분 | 메기고 받는 형식 |
박자 구조 | 빠른 6박자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서 말뚝을 박을 때 불렀던 노동요.
[개설]
망깨는 무거운 쇳덩이를 일컫는 말이다. 커다란 망깨에 굵은 끈을 묶고 여러 가닥을 내어 사람들이 한 가닥씩 잡고 망깨를 높이 들었다 놓으면서 말뚝을 박거나 땅을 다진다. 이때 부르는 노래가 「망깨소리」이며 경상남도 대부분 지역에 전승되고 있다. 고된 노동을 하면서 힘을 내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므로 씩씩하고 힘차게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딸구소리」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망깨소리」는 1985년 간행된 『한국의 민속음악』-경상남도 민요 편에 수록되어 있다. 1982년 7월 28일 권오성이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서 채록한 것인데, 가창자에 대한 정보는 기록되지 않았다.
[구성 및 형식]
선소리꾼이 먼저 메기면 다른 사람들이 ‘어이야라차아’ 하고 뒷소리를 받는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가창된다. 메나리토리의 선율로 출현음은 미솔라도레, 박자는 빠른 6박자이다.
[내용]
어이야라차하/ 어이야라차아/ 천년망깨는공중에놀고/ 어이여러처허/ 열두자말목은물밑에논다/ 어이여라차야.
[현황]
근대 이후로는 땅 고르는 일이나 말뚝 박기와 같은 고된 노동은 인력으로 하지 않고 기계로 대체되면서 망깨가 사라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망깨소리」도 더 이상 불리지 않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해시 상동면에서 불리는 「망깨소리」는 현재 노랫말 전체가 전해지지 않아 그 전모를 확인할 수 없다. ‘천년 망깨는 공중에 놀고 열두 자 말목은 물 밑에 논다’는 사설은 대부분의 「망깨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망깨가 힘을 받기 위해 공중으로 높이 올라가고, 그 떨어지는 힘으로 말뚝이 깊이 박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망깨소리」의 사설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후의 노랫말은 가창자에 따라 다양한 형식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