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살이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245
한자 妾-謠
이칭/별칭 「첩살이노래」,「다순에미노래」,「전실 딸 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2년 8월 22일 - 「첩살이요」 오두한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3년 - 「첩살이요」 『한국구비문학대계』8-9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 「첩살이요」 『한국의 민속음악』-경상남도 민요 편에 수록
채록지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미솔라도레
기능 구분 비기능요
박자 구조 내방 가사조의 5박
가창자/시연자 오두한[여, 52]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에서 후실 장가를 소재로 불렀던 노래.

[개설]

「첩살이요」는 전처의 자식이 있으면 후실 장가를 가지 말라고 하며, 후실 장가를 갈 경우 전처의 자식이 당하는 설움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첩살이노래」·「다순에미노래」·「전실 딸 타령」이라고도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첩살이요」는 1983년에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8-9 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 편과 1985년에 간행된 『한국의 민속음악』-경상남도 민요 편에 수록되어 있다. 이 노래는 1982년 8월 22일 김승찬, 강덕희가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에서 오두한[여, 52]에게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아버지의 후실 장가를 반대하며 전처의 자식이 겪을 설움에 대해 나열되어 있다. 메나리토리의 선율로 출현음은 미솔라도레이며, 박자는 내방 가사조의 5박 구조이다.

[내용]

수십개야/ 수만개야/ 만리동동/ 우리아배/ 전처에/ 자슥두고/ 훗장갤랑/ 가지마소/ 보리밥이/ 밥일랑강/ 상한고기/ 고길랑강/ 헌두더기/ 옷일랑강/ 의붓애비/ 애빌랑강/ 다선어미/ 어밀랑강/ 애고애고/ 우리아바/ 전처에/ 자슥두고/ 훗장갤랑/ 가지마소/ 석자시치/ 명주수건/ 눈물닦아/ 다썩었소.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계모’는 옛이야기나 민요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다. 여러 이야기와 민요에서 계모는 악한 인물로 형상화되고 있는데, 이는 전실 자식이 보는 계모의 이미지가 투영된 것이다. 어머니의 부재 상황에서 아버지가 후실 장가를 가면 아버지의 보살핌조차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처 자식들의 경계와 불안이 문학 작품으로 나타나 있다.

[의의와 평가]

「첩살이요」는 전실 자식이 아버지의 재혼으로 자신들이 겪게 될 상황을 염려하며 아버지를 만류하는 내용이다. 같은 유형의 다른 민요에는 자식의 저주로 재혼하는 아버지가 죽음을 맞거나 계모의 구박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에서 전승되는 「첩살이요」에는 그러한 갈등이나 극단적 상황은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명주 수건이 눈물로 인해 다 썩었다는 자식의 호소만이 나타나 애절함을 한층 높이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