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상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250
한자 運喪-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2년 7월 28일 - 「운상소리」 서진찬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5년 - 「운상소리」 『한국의 민속음악』-경상남도 민요 편에 「김해 운상소리」로 수록
채록지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
토리 메나리토리
출현음 미솔라도레
기능 구분 의식요
형식 구분 메기고 받는 형식
박자 구조 3소박 4박자
가창자/시연자 서진찬[남]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서 상여를 메고 장지로 가면서 부르던 노래.

[개설]

‘운상(運喪)’은 상여를 메고 운반한다는 의미이므로 「운상소리」는 장례 의식에 수반되는 의식요인 동시에 상여를 옮기며 부르는 노동요적 성격도 함께 가진다. 선후창으로 불리며 후렴에 따라 울음과 탄식의 의성어를 담고 있는 ‘어허’류와 고개를 넘는다는 의미의 ‘넘차’류가 있다. 그 외에도 ‘어이가리’류, ‘나무아미타불’류, ‘관세음보살’류 등이 있다. 김해의 「운상소리」는 후렴구가 ‘어호어호 어화넘차어호’와 같이 되어 있으므로 ‘넘차’류에 속하는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운상소리」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1985년 편찬한 『한국의 민속음악』-경상남도 민요 편에 「김해 운상소리」로 수록되어 있다. 이 노래는 1982년 7월 28일 권오성이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서 서진찬[남]에게 채록한 것이다. 『한국의 민속음악』-경상남도 민요 편의 기술 특성상 노래의 전체를 싣지는 않았으므로 그 노랫말의 전모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구성 및 형식]

다른 지역의 「운상소리」와 마찬가지로 김해의 「운상소리」 역시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가창된다. 미솔라도레의 구성음을 가지고 있어 메나리토리의 음조직적 특성을 보이나 둘째 장단에서 메나리의 변형 음조직인 육자배기토리의 음악적 특징이 나타나기도 한다. 3소박 4박자 장단으로 느리게 불린다.

[내용]

어호어호/ 어화넘차어호/ 서른사에/ 상두꾼아/ 발을 맞차서/ 운상하자하/ 에헤아호/ 어화넘차어호/ 게록가허/ 나는가오/ 이세상을/ 하직하고호/ 어홍어호/ 어화넘차에헤호

[현황]

과거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직접 관을 메고 운구하였으므로 「운상소리」는 중요한 의식요로 기능을 하여 전국적으로 「운상소리」의 기록이 많이 전해진다. 하지만 현재는 장례 문화의 변화로 장례 의식 중에 「운상소리」가 직접 불리는 경우는 드물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에 전승되는 「운상소리」에는 ‘발을 맞차서 운상하자하’는 노랫말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운상소리」가 죽음을 대면한 사람들의 정서를 표출하는 노래임과 동시에 상여를 운반하는 상두꾼들이 발을 맞추기 위해 부른 노동요적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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