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251
한자 却說-打令
이칭/별칭 「품파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2년 8월 12일 - 「각설이타령」 강무연, 서진철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3년 - 「각설이타령」 『한국구비문학대계』8-9에 수록
채록지 「각설이타령」1 -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지도보기
채록지 「각설이타령」2 -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강무연|서진철

[정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각설이패가 부르는 타령.

[채록/수집 상황]

김해 지역에서 불리는 「각설이타령」은 1983년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8-9 경상남도 김해시·김해군 편에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두 편 모두 1982년 8월 12일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서 강무연과 서진철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민요로서 「각설이타령」은 「장타령(場打令)」으로 불리기도 한다. 각 지역 시장의 특징을 노래하는 「장타령」과 각설이패가 일부터 십[장]까지의 숫자를 풀어서 노래하는 타령의 발음 유사성에 의한 혼동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즉 「각설이타령」은 「장타령」과 구별되는 민요로 보아야 할 것이다. 김해 지역의 「각설이타령」은 주로 노래하는 각설이가 자기를 소개하는 부분과 숫자풀이를 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각설이타령」1

이놈이 이래도/ 어사출도로 마다고/ 돈닷돈에 팔려서/ 각설이라 내나왔네// 품붐마나 각설아/ 그중에 일자로 들고봐/ 일월이송송 해송송/ 밤중새빌이 완전하다// 품붐마나 각설아/ 그중에 이자로 들고봐/ 이수야죽은 백로작/ 백고만훨훨 날라든다// 품붐마나 각설아/ [중략] 그중에 구자로 들고봐/ 구야청춘 늙은중/ 아홉상제로 거느리고 / 마실동냥 심을씬다// 품붐마나 각설아/ 그중에 장자로 들고봐/ 장월숲에 범한바리/ 저범한바리 몬잡고 / 약봉지만 박났네// 품붐마나 잘한다

「각설이타령」2

요놈의 팔자가 이래도/ 어사출또 마다고/ 돈닷돈에 팔려서/ 각설이타령 나왔네// 품붐바라 각설아/ 그자저자로 날리고/ 일자나 한장 들어보니/ 일월이송송 해송송/ 밤중새별이 완연하다// 품붐바라 각설아/ [중략] 그자저자로 날리고/ 구자 한장 들고봐/ 구야청산 늙은중/ 아홉상제 거느리고/ 마실동냥만 심을씬다 // 품붐바라 각설아/ 그자저자로 날리고/ 장자 한장 들고봐/ 장인의 숲에 들은범/ 일등포수 다모여도/ 그 범 한마리 못잡고/ 약봉지만 박이났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각설이타령」은 일반적으로 각설이패가 구걸을 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사의 세련됨이나 유식함의 강조,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 등을 볼 때에 민중 선동적인 노래였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현황]

「각설이타령」을 부르던 각설이패의 쇠퇴로 인해 실제 구걸을 위한 노래로서의 「각설이타령」은 현재 불리지 않고 있다. 다만 「각설이타령」의 연극화와 지역 장터에서 예능인들의 공연에 삽입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대중에게 친숙해지고, 널리 알려져 있다. 가사 내용의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요소로 인해서 현재는 일상적인 유희요로서 대중에게 불리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