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255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응달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0년 - 「다리노래」 최순조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4년 - 「다리노래」 『김해시사』8권에 수록
채록지 경상남도 김해시 응달동 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최순조[여, 82]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응달동에서 다리를 소재로 하여 부르던 노래.

[채록/수집 상황]

「다리노래」는 2024년 간행된 『김해시사』8권에 수록되어 있다. 2010년 김해시 장유면 응달리 태정마을[현 김해시 응달동]에서 최순조[여, 82]에게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다리노래」는 4·4조 4음보의 운율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가 짧다.

[내용]

다리다리/ 수산다리/ 이병철이도/ 놓은다리/ 처녀총각에도/ 연애다리/ 할머니다리는/ 극락다리/ 그다리가/ 탄로나면/ 울은님이/ 곤티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노랫말에 등장하는 ‘수산다리’는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서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로 통하는 다리이다. 1957년 준공되었다가 1997년에 전면 개축되었다.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은 김해시 진영읍과 인접한 곳이므로 김해 지역에서 불린 「다리노래」에 그 흔적이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주식회사의 창립자인 이병철(李秉喆)이 노랫말에 등장하는데, 이병철의 고향이 경상남도 의령군이고 이병철의 첫 사업이 인접해 있는 마산에서 협동정미소를 운영한 것이므로, 그러한 사실이 노랫말에 삽입된 것으로 보인다.

[현황]

「다리노래」는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노래는 아닌 듯하다. 인근 지역인 부산광역시에서도 「구포다리노래」를 확인할 수는 있으나 노랫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리노래」는 2023년 현재 김해 지역에서도 그다지 활발하게 전승되지는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해시 응달동에서 불리는 「다리노래」는 인근 지역인 창원시에 있는 다리를 소재로 한다. 처녀 총각이 건너는 다리는 ‘연애다리’이고, 할머니가 건너는 다리는 ‘극락다리’라고 하는 대구 형식을 취하고 있다. 노랫말에 삼성물산주식회사 창립자 이병철이 등장하여 근현대 사회에 와서 생성된 민요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 『김해시사』 8(김해시사편찬위원회, 2024)
  • 디지털창원문화대전(https://changwon.grandcul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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