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256
한자 -打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2년 8월 23일 - 「닭타령」 이봉주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3년 - 「닭타령」 『한국구비문학대계』8-9에 수록
채록지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
형식 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이봉주[여, 82]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에서 전승되는 닭의 생김새와 일생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노래.

[개설]

김해시에서 전해지는 「닭타령」은 전반부에는 닭의 생김새를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후반부에는 닭의 일생을 노래하고 있다. 닭은 키우다가 손님이 오면 대접하기 위해 잡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상황을 어미 닭과 새끼 닭의 대화를 통해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닭타령」은 1983년에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8-9 김해시·김해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1982년 8월 23일 김승찬, 박기범이 김해시 진영읍 내룡리에서 이봉주[여, 82]에게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닭타령」은 4·4조의 음수율을 가지고 있으며, 독창으로 가창되었다.

[내용]

초록비단/ 접저고리/ 자지옥자/ 짓을달아/ 수만년/ 대문밖에/ 수없이다/ 흐른곡석/ 낱낱이다/ 죽어먹고/ 그럭저럭/ 컸건마는/ 손님오면/ 대접하고/ 빙이나면/ 소복하고/ 어미닭이/ 새끼닭에게/ 닭아닭아/ 앵기닭아/ 손님왔다/ 앵기닭이/ 손님암만/ 오신들사/ 큰니를잡지/ 작은날잡아리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민요에는 닭·소·개와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여 친밀하게 여겨지는 동물들에 관한 노래들이 상당히 많이 전승되었다. 「닭타령」도 그중 하나이다. 마당에 닭을 키우면서 곡식을 먹이고 계란을 얻고 귀한 손님이 방문했을 때는 손님을 대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되어 주었던 닭을 소재로 하여 부른 노래로 현재와는 다른 과거의 생활 문화를 반영한다.

[현황]

김해시에 전승되었던 「닭타령」은 2023년 현재 노랫말만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 생활 방식의 변화에 따라 김해 지역에서는 거의 전승되지 못하고 소멸되었다.

[의의와 평가]

「닭타령」은 닭의 겉모습과 삶을 그려낸 노래이다. 의령·거창·산청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노랫말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김해시 진영읍에서 전승되는 「닭타령」은 어미 닭과 새끼 닭의 익살스러운 대화가 백미이며, 김해 지역의 방언이 노랫말에 드러나 있어 지역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