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262
한자 靑春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기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0년 - 「청춘가」 조흥순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24년 - 「청춘가」 『김해시사』8권에 수록
채록지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안하마을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형식 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조흥순[여, 84]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에서 늙음을 한탄하며 부르는 노래.

[채록/수집 상황]

「청춘가(靑春歌)」는 2024년 간행된 『김해시사』8권에 수록되어 있다. 2010년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안하마을에서 조흥순[여, 84]에게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4음보의 율격을 가지며 독창으로 불린다.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사설이 나타나지 않아 가창자가 사설을 직접 지어서 부른 것으로 보인다.

[내용]

우리이래/ 잘놀다가/ 대명산천에/ 누웠으면/ 누가와서를/ 나를 찾노/ 누가와서를/ 나를 찾노/ 날찾을이가/ 누가있노/ 좋다카던/ 영감님도/ 나를찾아/ 아니오고/ 엄마카든/ 내자슥도/ 나를찾아서/ 아니오고/ 친구아버지/ 이래만해도/ 어느누가/ 찾아오나/ 날찾아올/ 이가없네/ 불쌍하고도/ 가련하다/ 불쌍하고도/ 가련하다.

[의의와 평가]

김해시 한림면에서 불리는 「청춘가」는 보통의 「청춘가」처럼 청춘의 덧없음에 대해 노래하는 내용이 아니다.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정취는 오히려 「탄로가(嘆老歌)」에 가깝다. 하지만 일반적인 「탄로가」는 늙음을 자탄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스스로 위안을 얻기도 하고, 늙음을 비관하는 정조로만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해학적으로 풀어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보통의 「청춘가」와 마찬가지로 청춘의 시기를 흘려 보내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하다. 이에 비해 한림면「청춘가」는 죽어서 땅에 묻히면 남편도 자식들도 친구들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죽어서 겪을 외로움을 상정하고 있어 슬픔의 정서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지역의 노래들과 차별성을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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