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1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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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總督府-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기민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 「총독부노래」 김금실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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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 「총독부노래」 『김해시사』8권에 수록 |
채록지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 우동마을 |
성격 | 민요 |
가창자/시연자 | 김금실[여, 81]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에서 조선총독부를 소재로 하여 부르던 노래.
[채록/수집 상황]
「총독부노래」는 2024년 간행된 『김해시사』8권에 수록되어 있다. 2010년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 우동마을에서 김금실[여, 81]이 부르는 것을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총독부노래」는 2음보의 음보율을 가지고 있으며, 대구의 방법을 통해 노랫말을 구성하고 있다.
[내용]
산차지 물차지/ 총독부 차지요/ 임차지 돈차지는/ 다 내 차지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총독부노래」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우리나라를 지배한 일제의 최고 식민 통치 기구 조선총독부를 대상으로 한 노래이다. 총독은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기구에 전권을 행사하였으며,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한반도를 통치하였다. 총독부의 시책으로 김해 지역에서도 민족문화는 말살당하고, 민족운동은 탄압당하는 등 수많은 압박이 있었고, 경제적 수탈이 자행되었다.
[현황]
「총독부노래」는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노래는 아닌 듯하며, 2023년 현재는 김해 지역에서도 그다지 활발하게 전승되지는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해시 진영읍에서 전승되는 「총독부노래」는 조선의 주권을 강탈한 일본 제국주의가 식민 지배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설치한 조선총독부를 소재로 한 노래이다. 조선총독부 시기에는 정치·사회·경제·문화 할 것 없이 모든 분야에서 주권이 침탈되었다. 「총독부노래」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는 노래이다. 조선의 산과 물은 총독부 차지이고 , 임과 돈은 내 차지라고 하는 노랫말은 일제가 조선의 국토를 수탈하고 독점한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김해 지역의 「총독부노래」는 일제에 의한 식민 통치의 역사가 민요로 창작되고 있는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