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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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공식명칭 | Dotdaesan Mountain |
이칭/별칭 | 조차산,돛대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훈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2년 - 돗대산에 중국 민항기 추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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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돗대산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안동 |
해당 지역 소재지 | 돗대산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안동 |
성격 | 산 |
높이 | 381m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과 안동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조선 시대 군현 지도인 『여지도(輿地圖)』에는 김해의 풍수 형국이 묘사되어 있는데, 김해 읍치를 중심으로 외청룡에 해당하는 산줄기의 끝자락이 돗대산에 해당한다.
[명칭 유래]
조선 시대의 석학인 남명(南冥) 조식(曺植)이 이곳에 와서 남평 조씨 문중에 장가들고 산해정(山海亭)을 지었다. 그 뒷산에 조식의 아들 조차산을 묻었다고 하여 ‘조차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조차산 밑의 오미등에는 조식의 처이자 조차산을 낳은 증정경부인 남평 조씨의 묘가 있다. 또는 ‘曺’의 옛 자음이 ‘됴’였기 때문에 ‘조차산’과 ‘돗대산’의 자음이 유사하여 형성되었다는 설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산지의 형태가 낙동강 하구에서 보았을 때 돛대처럼 생겼다고 인식되어 돛대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돗대’라는 지명을 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지명을 물고기와 관련지어 볼 때 김해 일대를 배의 형국으로 해석하였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
[자연환경]
돗대산[381m]은 지질학적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이 주로 분포한다. 기후적으로는 남해안 지방에 맞닿아 있어 온화하며 난온대 산림대를 형성한다. 돗대산에서 흘러나온 물은 신어천 및 주중천을 거쳐 남쪽으로 흘러 서낙동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돗대산 서쪽 사면인 김해시 활천동에는 아파트 및 주거지가 형성되어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안동공단이 있어 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반면 남동쪽 사면에는 김해시 대동면 수안리 및 주중리 마을이 있는데 도시화가 덜된 모습이다. 2002년 짙은 안개로 인해 중국 민항기가 돗대산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탑승자 166명 중 130명이 사망하였다. 돗대산의 남쪽 능선 아래로 김해에서 양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중앙고속도로지선의 터널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