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043
한자 盆城山
영어공식명칭 Bunseongsan Mountain
이칭/별칭 분산,산성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동상동|어방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세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분성산 -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동상동~어방동
해당 지역 소재지 분성산 -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동상동|어방동지도보기
성격
높이 326.9m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동상동, 어방동에 걸쳐 있는 산.

[개설]

풍수지리상 김해 지역의 진산(鎭山)에 해당하는 산으로, 백두대간이 끝나는 지리산 영신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낙남정맥의 끝에 자리한다. 진산은 조선 시대에 군현마다 그 고을을 수호하는 주산(主山)으로 정하여 제사하던 산이다.

[명칭 유래]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이 김해 지역을 수도로 정하고 도성을 쌓을 때 성을 분[동이] 모양으로 쌓아서 분성산(盆城山)이라고 불리었다. 옛 지도에는 분산(盆山) 또는 산성봉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분성산[326.9m]은 지질학적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이 주로 분포한다. 기후적으로는 남해안 지방에 맞닿아 있어 온화하며 난온대 산림대를 형성한다. 산은 남북으로 긴 형태를 띠고, 산의 서쪽으로는 해반천이 북에서 남으로 흘러 조만강으로 합류하고, 동쪽으로는 신어천이 북에서 남으로 흘러 서낙동강으로 유입한다.

[현황]

김해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김해 시민이 가장 즐겨찾는 산이다. 서쪽, 남쪽, 동쪽에 등산로가 있고, 가야랜드 쪽으로는 차로 오를 수도 있다. 산의 정상부에는 분산성(盆山城)이 둘러싸고 있는데, 둘레는 900m 정도로 가야 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분산성은 유사시 피난 성으로 김해를 지키는 곳이었다. 내부는 경사가 완만하며 정상에는 분성산 봉수대가 있다. 남해 가덕도 쪽에서 오는 신호를 받아 이 봉수대에서 연기 또는 불로 신호를 알리면 김해 진영읍봉화산, 밀양의 백산~남산~추화산을 거쳐 경상북도 청도로 이어져 서울 목멱산[남산]까지 전해졌다.

김해 시민들에게 분성산 꼭대기는 ‘만장대’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데, 왜적의 침입을 막는 전진 기지로서 김해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이 친필 글씨가 봉수대 뒤쪽 병풍바위에 새겨져 있다. 또한 분산성의 내부에는 해은사라는 아담한 절이 있는데, 가락국의 황후인 허황옥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인근에 김해천문대김해가야테마파크가 있다. 김해천문대에서는 동상동과 내외동, 북부동, 임호산과 장유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만장대에서는 부원동신어산, 김해평야, 낙동강과 김해공항, 남해까지 조망된다. 매년 1회 숲길마라톤이 개최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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