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052
한자 七山
영어공식명칭 Chilsan Mountain
이칭/별칭 팔월산,칠점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풍유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세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칠산 - 경상남도 김해시 풍유동
해당 지역 소재지 칠산 - 경상남도 김해시 풍유동 지도보기
성격
높이 89.8m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풍유동에 있는 산.

[개설]

김해시 풍유동의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자리한, 100m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높지 않은 산이다. 산의 우측으로는 김해평야가 바로 펼쳐져 있어 과거에는 산의 우측 아래까지 바닷물이 밀려 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명칭 유래]

칠산동의 뒷산으로 일곱 봉우리가 연달아 솟아 있어 칠산(七山)이라 불리었으며, 산 아래에는 일곱 마을과 일곱 우물이 있다. 마을 사람들이 음력 8월 보름 다음날 칠산에 올라 놀이를 하였기에 팔월산(八月山)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한편으로 바다 가운데 일곱 개의 조그만 산이 점 모양으로 흩어져 있어 칠점산(七點山)이라고도 불렀다.

[자연환경]

칠산[89.8m]은 김해평야에 위치한 길이 2㎞ 정도의 동북에서 서남으로 길게 뻗은 작은 산으로 지질학적으로 화산암이 주로 분포한다. 기후적으로는 남해안 지방에 맞닿아 있어 온화하며 난온대 산림대를 형성한다. 과거 칠산에서 명지 사이에 길대가 많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칠산 아래까지 바닷물이 밀려 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황]

칠산 정상 부근에 삼국 시대 가야의 덧널무덤, 구덩식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김해칠산동고분군[경상남도 기념물]이 있다. 김해시 일대에 분포하는 고분군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가장 규모가 큰 고분군 중 하나이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이 제대로 발굴되기 전까지는 가야 왕들의 무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사람들의 관심이 컸던 곳이다. 가야 시대에는 칠산 주변이 모두 바다였으니 상대적으로 높은 칠산에 왕묘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았다. 유물의 수준으로 볼 때 가야 시대 왕의 무덤은 아니어서 결국 추정은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대가 논이 된 후 조만강이 넘치면 홍수가 자주 났고, 경지 정리 후 논밭 사이로 도로가 생겼다. 2000년 이후에는 칠산의 우측에 해당하는 칠산로 일대에 중소 규모의 공장이 많이 들어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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