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풍유동은 김해시의 남쪽에 자리하여 서북쪽과 북쪽은 김해시 주촌면, 동쪽과 남쪽, 서남쪽은 김해시의 흥동과 화목동, 명법동과 접한다. 행정동은 칠산서부동이다.

[명칭 유래]

풍유동의 옛 이름은 풍류(豊流)이다. 지역이 칠산의 북쪽에 자리하여 바람이 세게 불어오기 때문에 생긴 지명으로 추정된다. 가락국 시대의 놀이터가 있을 정도로 풍류(風流)를 즐겼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1947년 6월에 바람에 날리지 말고 풍족하게 머물라고 풍유동(豊留洞)으로 고쳤다.

[형성 및 변천]

풍유동은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칠산면 지역이었다. 칠산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 지역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12년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는 칠산면 풍류리(豊流里)로 나와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우부면에 칠산면을 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우부면으로 하고, 칠산면 풍류리를 우부면의 법정리인 풍류리로 하였다. 1918년 7월 1일 우부면과 좌부면을 합하여 김해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31년 김해면이 김해읍으로 승격할 때 풍류리에서 풍유리(豊留里)로 이름을 바꾸었다. 1947년 6월 풍유리에서 풍유동으로 다시 이름을 바꾸었다. 1981년 7월 1일 김해읍이 김해군에서 김해시로 분리, 승격하면서 김해시 풍유동이 되었다. 이때 행정동인 칠산동이 설치되어 풍유동은 명법동, 이동, 화목동, 전하동과 함께 칠산동의 관할이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였다. 1998년 9월 김해시의 행정동인 칠산동과 서부동이 칠산서부동으로 통합하여 풍유동은 명법동, 이동, 화목동, 흥동, 전하동, 강동과 함께 칠산서부동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환경]

풍유동의 서쪽으로 조만강이 흐른다. 북동쪽에 함박산[165m]이 있고 남동쪽에는 칠산[89.7m]이 있는데, 대부분 지역이 평지를 이룬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풍유동의 면적은 2.03㎢이며, 486가구, 1,019명[남자 553명, 여자 4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풍유동에 서김해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