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061 |
---|---|
한자 | 進永平野 |
영어공식명칭 | Jinyeongpyeongya Plain |
이칭/별칭 | 대산들,하남들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전구간 | 진영평야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
---|---|
해당 지역 소재지 | 진영평야 -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
성격 | 평야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평야.
[개설]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일원을 비롯하여 창원시 의창구 북면과 대산면, 밀양시 하남읍과 상남면 일원에 발달한 충적 평야이다. 낙동강 하구로부터 약 50㎞ 떨어져 있는 진영평야는 주변으로 청도천, 주천강, 밀양강 등이 낙동강에 유입하며 넓은 범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홍수기 동안 낙동강과 같은 대하천의 범람은 본류에서보다 지류가 본류에 합류하는 합류부 일대에서 지류 하천의 양안을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제방과 배수 시설이 건설되기 전 진영평야 일대는 여러 지류 하천들의 합류 지점으로 범람이 잦은 지역 중 한 곳이었다.
[명칭 유래]
진영평야는 낙동강 우안에서는 김해시와 창원시에 속하고 좌안에서는 밀양시에 속하는데, 따라서 창원에서는 대산들, 밀양에서는 하남들로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진영평야 일대의 해발 고도는 대부분 10m보다 낮아 홍수기에는 상습적인 범람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자연 제방과 배후 습지가 발달하였다. 주변에 비해 고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자연 제방은 일찍부터 마을이 들어서거나 밭농사로 이용되었으며, 자연 상태의 배후 습지 지역은 대부분 습지 또는 갈대밭을 이루는 곳이었다. 그러나 역사 시대부터 일찍이 제방의 건설을 비롯하여 저수지의 축조, 배수로와 관개 수로 등을 개설하며 농경지, 특히 논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원래 진영읍 일대는 구릉지를 중심으로 촌락 발달이 이루어진 지역이었으나, 수리 시설이 완비된 이후 백양, 신동 등 새로운 마을이 들어서고 구읍을 대신하여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현황]
창원시의 주남저수지를 비롯하여 동판저수지, 밀양시의 초동저수지 등은 진영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진영평야의 대표적 농산물은 쌀이며, 이 외에도 채소와 과수 등의 상품 작물 생산이 최근 늘고 있다. 평야 주변의 구릉지에서는 1920년대 이후 단감이 재배되기 시작하여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 잡기도 하였다. 진영읍에서는 경전선 철도와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진영평야 일대는 인근의 창원시를 비롯하여 낙동강을 마주보고 있는 밀양시, 창녕군 등과의 교통이 편리하며 상품 작물의 운반과 운송에도 유리한 측면으로 작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