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죽곡리는 진영읍의 동남쪽 화포천 유역에 자리한 지역이다.

[명칭 유래]

죽곡(竹谷)은 대나무가 많았던 대실마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죽곡리는 1789년(정조 13)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잉질촌면 3개 리 중 한 곳으로 처음 등장하며, 1800년대 황산리와 함께 중북면(中北面)에 편입되었다. 중북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을 개편 때 진례면과 율리면에 중북면 일부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진례면으로 하고, 중북면 죽곡리에 율리와 유목을 합하여 진례면의 법정리인 죽곡리로 하였다. 죽곡리는 1942년 10월 1일 진영읍에 편입되었다. 진영읍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하여 김해시 진영읍 죽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죽곡리 동쪽은 화포천의 유로를 경계로 하여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와 마주 본다. 서쪽과 남쪽, 북쪽은 태종산에서 이어지는 산지를 사이에 두고 진영읍의 내룡리, 설창리와 접한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죽곡리의 면적은 2.28㎢이며, 353가구, 647명[남자 354명, 여자 29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죽곡, 유목, 외촌이 있다. 이 중 죽곡은 화포천의 가장 상류에 있으며, 하류 쪽으로 외촌과 유목이 산록 말단부에 자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