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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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慕里 |
영어공식명칭 | Gom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고모리는 진례면의 북동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진례면의 법정리들 중에서는 신안리 다음으로 면적이 넓다. 편리한 교통과 평지라는 지형적 조건이 들어맞은 일부 지역에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옛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으며, 남초 현상도 보이고 있다.
[명칭 유래]
고모리는 자연 마을인 고모(古慕)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고모는 고모곡(古毛谷), 고모실이라고도 하였는데, 마을 뒷산 모양이 마치 송아지가 어미 소를 그리워하며 뒤돌아보는 형국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고모리는 조선 후기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진례면에 속하였다. 1894년(고종 31) 진례면[청천면 또는 청내면]이 진례면과 율리면으로 분리되었을 때 고모리는 율리면의 관할이 되었다. 율리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진례면과 율리면에 중북면 일부를 병합하여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진례면으로 하고, 고모리를 진례면의 법정리로 하였다. 진례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고모리 동쪽은 무릉산[313m]과 황새봉[393.1m]이 있어 산지 지형이며, 서쪽은 화포천이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흐르며 형성한 범람원이다. 고모리의 상우는 무릉산의 서사면 곡구에 자리 잡은 마을이며, 고모는 황새봉의 서사면 곡구에 자리한다. 고모리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고령은 무릉산과 황새봉 사이에 형성된 침식 분지에 형성된 마을이다.
[현황]
2023년 12월 31일 기준 고모리의 면적은 6.1㎢이며, 272가구, 403명[남자 235명, 여자 1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 상우, 고모, 고령이 있다. 이 중 상우는 신라 때 형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고령은 대부분 지역이 공무원연금공단 김해상록골프클럽으로 개발되었다. 고모리 서부 지역인 고모는 2000년대 초반까지 논농사가 이루어졌으나 2011년부터 2017년까지 1단계 준공이 완료된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데, ‘신모’라는 지명이 생겨났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의 조성 면적은 164만 4000㎡에 이르며, 1단계 151만 9000㎡는 준공이 완료되었고, 12만 5000㎡ 면적에서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모리 남쪽인 진례면 담안리와의 경계 지역에 진례역이 있고, 진례IC와도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다.